풍경 갤러리

가을산책

小石 2013. 11. 6. 06:34

세월의 끝자락에 선 허수한 이 마음

주섬주섬 보자기에 대충 챙겨

새벽을 깨워 달려간  

강원도 인재군 원대리 자작나무숲

새벽안개 걷힌 산야

갈바람에 나달거리는 금빛 물결 

잘 익으면 이렇듯

아름다운 것이 이 가을뿐이랴....

그대와의 사랑도 더욱 아름다운 것을.....

                                                  2013.10.27. 작은여울(소석)

 

 

 

 

 

 

 

 

 

 

 

 

 

 

다시 발걸음을 도와.....

도착한 평화의 댐

초등학생 코 묻은 헌금까지 동원하여

우리의 평안을 위해 건축한 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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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평화의 종소리가

북한 전역과 온 세계에

메아리쳐 우리의 염원인

통일이 속히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비수구미 마을이 있다.

비수구미 마을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육지 속 섬이듯

오지마을이지만 요즈음에는 이런 지역을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가끔은 오지마을이 오지마을로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다.

파로호 상류로서 호수를 따라 가장자리로 난 자동차도로는

자동차가 갈수 있는 곳까지 가서 다시 산길로 걸어서 15분가야 하는 곳

장마철 파로호가 수위가 높아지면 그나마 잠수도로가 되고

오직 배가 유일하게 비수구미와 연결하는 교통수단이며.

그 외에 해산령터널에서 시작되는 임도가 있기는 하지만

철책으로 관리 통제 되므로 일반인은 통행이 거의 불가능하다.

이곳에 들려 한 끼 만원하는 산채 비빔밥..

생각 보담 비싼편 그래도 기념으로 배를 채우고 서둘러 출발....

 

 

 

 

 

 

해산령 정상 즈음에

어느 유능한 조각가의 솜씨로

세워진 구름을 상징하는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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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구름 속을 거니는

저 두 사람 아마도 신선일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