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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두루미의 飛翔(비상)
小石
2014. 11. 16. 18:20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203호로서 중국, 일본, 몽고, 한국 등지에 분포한다.
두루미가 몸에 흰색을 띠는 것과 달리 회색을 띤다해서 재두루미라고 부른다.
암수 구분없이 몸길이는 119㎝이며, 머리와 목은 흰색, 몸은 회색이다.
몸의 회색부분은 목으로 올라가면서 점점 가늘어져 눈 바로 아래에서는 가는 줄로 되어 있다.
눈 앞의 노출되어 있는 피부는 붉은색이며 부리는 황록색이다.
어린 새의 뒷머리는 붉은색을 띤 갈색이다.
4월경이면 물가의 작은 섬에 둥지를 만들고 2개의 알을 낳으며
논이나 개펄, 늪지 등에서 가족단위로 생활한다.
무리가 3마리면 어미가 암수, 새끼 한마리 이고
무리가 4마리면 어미 암수를 제외한 새끼가 두마리이다.
비상하는 두루미 3마리 눈가를 자세히 보면 새끼를 구분할 수 있다.
새끼는 눈가에 적색이 희미하게 나타나 갈색으로 보이지만,
성장하면서 점점 붉은색이 뚜렸하게 붉어지지요.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로 경기도 파주지역과
강원도 철원의 비무장지대 등에서 약 300마리 정도가 겨울을 지내고 있다.
재두루미는 세계적으로 4,500∼5,000마리 정도가 남아있는
멸종위기의 진귀한 새이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