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장6절~9절. 제사와 인애.
“제사와 인애”
호 6:6~9 6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7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강도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본문 6절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 무슨 말씀 이예요? 우리는 예배 한번 빠지면 큰일 나는 줄 알고. 무엇 보다 더 예배가 중요 하다고 배웠는데 그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인애(仁愛)라는 것입니다.
※ 마 5:23~24 2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和睦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 마태복음에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 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화목이라는 것입니다. 호세아에서는 제사보다 인애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즉 화목과 인애에는 사랑의 바탕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우리나라에서 한 집에 옷 다리는 다리미가 두 개 있으면 그 하나는 없애는 것이 도리였다. 옛날 다리미는 양재기 같은 모양에 자루가 달려있어 양재기 같은 곳에 숯불을 담아 뜨거워지면 한 사람은 빨래를 양손으로 마주잡고 또 한사람은 한손에는 빨래를 잡고 빨래 한쪽 끝은 발로 밟고 나머지 한 손으로 다라미질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시집갈 때는 혼수로서 다리미 가져가는 것은 금기(禁忌)로 돼 있었다. 다리미질을 할 때는 자칫 사이가 멀어지기 쉬운 시어머니-며느리, 시할머니-며느리, 시누이-새아기 그리고 처첩-동서들끼리 서로 맞잡고 다려야 한다. 이 다리미질은 둘이서 서로가 은연중에 힘과 호흡을 맞추어 협력, 조화함으로써만이 가능한 작업이기에 다리미질을 한다는 것은 가정 안에 도사린 예상 불화를 해소시키는 부가 가치가 곁들이게 마련이다. 만약 한 집안에 다리미가 두 개 이상 있으면 이 정신 작업을 수행할 기능이 분산될 것은 뻔한 일이다. 우리 조상들 가정의 이질(異質), 이화(異和) 요인을 동질, 동화시키는 지혜가 대단했음을 이로써 알고도 남음이 있다.
본문 7~9절 7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강도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 눅 10:30~37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 이와 같이 선한 사마리아 인처럼 남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이, 돈이 있다고 할 수 있고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아니지요. 다만 인애(仁愛)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에서 자비를 베풀 수 있고 없고가 결정 되는 것이지요.
※ 호 4:1~2 1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仁愛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 제사장들에게 仁愛가 없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게 되지요. 그럼 제사장이 누구에요 오늘날 우리 개개인이 제사장(계 1:6)이니까, 결국은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저와 여러분은 예배보다 仁愛와 和睦을 더 귀하게 여겨, 그렇다고 예배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니고 예배도 중요하므로 반드시 예배를 지켜야 하지만 仁愛와 和睦을 외면하고 아무리 예배를 드려 봐야 그 예배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는 예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고 지켜 나가는 복 있는 성도의 삶을 살아가시기를 그리스도 예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박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