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2장1절~4절, 첫째표적(가나 혼인잔치)
첫째 표적, “가나 혼인잔치.”
요 2:1~4 1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 요한복음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7가지 表蹟중 첫 번째 표적으로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 이다.
※ 마 13:34~35 34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35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바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 막 4:11~13 11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너희에게는 주었으나 외인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하나니 12이는 그들로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며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돌이켜 죄 사함을 얻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시고 13또 이르시되 너희가 이 비유를 알지 못할진대 어떻게 모든 비유를 알겠느냐,
♣ 믿지 않는 자들이 이 말씀을 보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여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비유로 기록하였으니 너희가 비유를 모르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성경에 기록된 모든 비유의 말씀이 무엇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 1절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 사흘 되던 날의 의미는 주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은 지 사흘 즉 부활한 날 주일을 말하고 있는 것이며, 그날에 혼인이 있다 함은 신랑(주님)과 신부(성도)가 혼례를 치루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으로 말하면 주일예배를 말하는 것이다. 주일예배가 주님과 성도가 하나가 되는 혼인 예식이며, 예수의 어머니 마라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예수의 어머니는 우리(성도)의 어머니도 되는 교회를 이르는 말이지요.
본문 2절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즉 말씀으로 우리 가운데 계시는 독생자 예수님과 우리(제자, 성도)들이 예배에 청함을 받았다는 것이다.
※ 마 22:14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 22:1~10까지 통독)
♣ 청함을 받고 혼인잔치에 참예한 자는 택함을 받은 자들이며. 즉 제자들은 택함을 받은 자라는 것이다. 오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무리인 우리가 택함을 받은 자들이다.
본문 3절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 포도주는 포도에서 생산되고 포도는 포도나무에서 나며. 이 포도나무는 (사 5:7)에서는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이라 하셨고. 신약 (요 15:1)에서는 예수님이 참 포도나무라 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주의 종류는 묵은 포도주(눅 5:39), 새 포도주(눅 5:38~39), 음행의 포도주(계 17장~18장), 가 있으며 포도주는 말씀을 비유하는 것으로서.
묵은 포도주 : 율법의 말씀 (모세 5경)을 비유하는 것이다.
새 포도주 : 복음의 말씀(요 15:1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으로부터 나오는 포도주(복음), 또는 다른 의미에서 예수님의 거룩한 생명의 음료인 피를 상징하기도 한다.)
음행의 포도주 : 음녀(바벨론)로부터 나오는 포도주로 먹으면 그 영이 죽는 것임, (계 18:3). 또는 쓸개 탄 포도주, (사 5:2)“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좋은 열매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혔다 하셨고,” (렘 2:21)“너를 순전한 참 종자 포도나무를 심었는데 네게 대하여 이방 포도나무 악한 가지가 됨은 어찜이노,” (신 32:32~33)“32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밭의 소산이라 그들의 포도는 쓸개포도니 그 송이는 쓰며, 33그들의 포도주는 뱀의 독이요 독사의 악독이라,”했지요. 이런 포도주를 음행의 포도주라 한다.
◈ 본문 3절에서 말씀하시는 포도주는 이 가운데 어떤 포도주일까요? 묵은 포도주이다. 혼인잔치를 위해 미리 준비해 둔 묵은 포도주를 말한다. 세상에서 포도주는 묵을수록 값이 비싸고 오래 묵은 포도주 한 병에 수 천 만원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러나 성경에서는 묵은 포도주를 좋아하지 않는다. 성경에서 말하는 포도주는 술이 아닌 말씀을 비유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본문 3절에서 포도주가 모자란다는 것은 다른 의미에서 묵은 포도주의 수명이 다한 것을 의미하며, 즉 율법의 말씀으로는 더 이상 혼인 잔치를 베풀 수 없음으로. 그의 어머니인 교회가 예수님으로 하여금 새 포도주를 내어 놓으라는 것이다,
본문 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 요 7: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 내 때란? 하나님께서 언약의 말씀을 성취시키시는 때를 말하는 것이다,
※ 마 24:34~36 3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5천지는 없어질지언정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6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 언약의 말씀을 성취 시키는 그날 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나니, 아버지의 성령만이 아시고 행하신다는 것이다. (참고) 예수님의 그림자이신 모세를 보면, (출 4:21)“...내가 네 손에 준 이적을 바로 앞에 다 행하라......” 즉 예수님이나 모세는 아들이고 종이고 심부름꾼이고 하나님의 도구라는 것이다. 자기에게는 전혀 권한이나 자격이 없으며, 하나님은 靈시고 사랑이시니 聖靈으로 자기 속에 내재해 계시는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행하신다는 것이다.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다 함은 하나님께서 증거궤와 속죄소 를 준비를 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대제사장은 1년에 한 차례 속죄일에 희생 제물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서, 희생 제물의 피를 속죄소 위에 일곱 번 뿌림으로 대제사장 자신의 죄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용서받았다. 증거궤 속에는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 판과 만나항아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들어있다. 십계명은 율법과 하나님의 공의를 상징하고, 율법은 그것을 범하는 자에게 심판과 죽음을 요구하며. 율법은 죄인들에게 생명을 줄 수 없으며. 그것을 어기는 자들을 죽일 뿐이다.
“속죄소”란 증거궤를 덮는 덮개로서 순금으로 만들어서 증거궤 위에 올려놓았으며 그 양편에는 금으로 만든 두 그룹 천사가 서로 마주보며 날개로 속죄소를 덮고 있다, 속죄소가 증거궤 위에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놀라운 은혜이다. 십계명이 써진 두 돌 판은 불법의 죄를 지적하고, 아론의 싹 난 지팡이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의미하고, 만나가 든 항아리는 생명의 양식인 말씀을 의미한다. 이 세 가지는 하나님과의 언약의 증표들이다. 즉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행하면 죽은 자에게는 부활을 산자에게는 영생의 복을 주신다는 언약인 것이다. 반면에 계명을 어긴 것이 들어나는 자에게는 죽음만 있을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 성물들이 들어있는 언약궤를 ‘속죄소’로 덮어놓게 하셨다.
※ 갈 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아멘-
◈ 그러므로 증거궤 자체는 죄인을 정죄하는 곳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증거궤 안에 있는 율법(계명)은 보시지 않고 그 위를 덮고 있는 속죄소 위에 뿌려진 피를 본다. 속죄소 위에 뿌려진 피는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상징 한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으로서 십자가 위에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당신의 피로 덮으셨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우리의 추악한 죄를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죄를 덮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보고 계시는 것이다.
※ 출 12: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 시 32:1 허물의 사함을 얻고 자신의 죄가 가려진 자는 복이 있도다.
◈ 내 때가 이르지 않았다 함은 전적으로 모든 일의 성취와 결과는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며. 아들이나 우리의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아멘-
우리교회 박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