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갤러리

합천 해인사를 지키는 老巨樹.

小石 2019. 9. 5. 18:17










천연기념물 제541호, 학사대(學士臺) 후계목인 전나무는 신라 말기의 문장가요

학자였던 최치원이 만년에 가야산에 은거하며 시서(詩書)몰입하던 곳으로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할 때 학이 날아와 경청했다고 한다.

당시 거꾸로 꽂아 두었다고 전하는 전나무 지팡이가 지금까지 살아 있으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가지가 아래로 처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인다. 가지 중앙에 돌출된 부분이 용의 머리와 흡사하다.

 추신 : 학사대(學士臺) 거목이 2019년9월6일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옆으로 쓸어졌다.




경남 합천군 야로면 들녁에 추우나 더우나

이 들녁을 지키는 수호신 같은 느티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