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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小石 2007. 3.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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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는 최근 사람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약초들만 따로 모아 보았습니다.

에서 입으로 전해져서 나도 알고 너도 알고는 있지만 과연 그 효능에 대해 신빙성이 있는지, 여기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한 우리 횡성지역에서 재배 가능한지 소득 개발 작목으로 개발이 가능한지도 검토 발전 연구하였으면 합니다.



쇠비름

비름은 잎 모양이 마치 말 이빨 같다고 하여 한약명은 「마치현」이라고 한다. 쇠비름은 흔하디흔한 잡초로 한때는 몸에 좋다하여 씨가 마를 정도였는데 이 쇠비름은 특징적이 것이 있는데 아무리 뽑아서 바위 위에 올려놔도 날이 새면 다시 살아나는 지독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므로 뜨거운 물로 삶기 전에는 죽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옳다.

설에 의하면 옛날 중국에 태양이 10개나 나타나 너무 뜨거워 온 세상이 말라 터지고 타들어가고 곡식과 가축은 말라죽고 물이란 물은 증발되고, 사람들은 동굴에 숨어서 하늘을 원망하였다.

때 후예라는 용사가 나타나 커다란 활시위를 당겨서 잇달아 태양을 맞혀 떨어뜨렸다. 9개의 태양을 떨어뜨렸을 때 마지막 남은 1개의 태양은 이리저리 피하다가 쇠비름의 잎과 줄기로 피해서 겨우 살아남을 수 있었다.

아남은 태양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하여 태양빛 아래서도 쇠비름은 말라 죽지 않게 하였다. 그 이후로 한여름 들판에는 모두 축 늘어져 있지만 쇠비름만은 푸릇푸릇 생기를 머금고 노란 꽃을 피워내고 있다.

비름, 즉 「마치현」을 약으로 쓸 때에는 여름·가을철 잎이 무성할 때 전초를 베어서 잡질을 제거하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말린 다음 사용 한다. 약효는 벌레나 뱀에 물린데, 각종 종양, 이질, 혈변(血便), 임질, 냉대하, 악창(惡瘡), 단독(丹毒), 나력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용방법은 달여서 먹거나(말린 것 1회에 10∼15kg, 생것은 60∼120g) 짓찧어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은 짓찧어 붙이거나, 태워서 재로 바르거나, 가루내어 바르거나, 달인 물로 씻는데 고약을 만드는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실험결과 항균효과와 살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딸기(복분자)

날 중국에 한 부부가 대를 이을 자식이 없어 고민하던 중에 늘그막에 아들을 하나 얻었는데 너무 병약하였다. 좋다는 약은 죄다 구하여 먹여 보았으나 별로 효과가 없었다.

러던 중에 지나가던 어떤 사람이 산딸기를 많이 먹이라고 권하여 날마다 산딸기를 부지런히 먹였더니 정말 놀랍게도 아들은 매우 튼튼해졌다. 그 아들이 얼마나 건강하고 힘이 좋은지 소변을 보면 오줌 줄기가 요강을 뒤엎어 버릴 만큼 세었다.

래서 하도 신기한 나머지 이 약재의 이름을 복분자(覆盆子), 즉 요강을 뒤엎는 씨앗이라고 지었다 한다.

딸기의 종류는 꽤 많다. 멍석딸기, 줄딸기, 섬딸기, 겨울딸기, 곰딸기, 맥도딸기, 장딸기, 수리딸기…등 그렇다면 이 중에서 요강도 뒤엎어 버릴 만큼 힘이 세어지는 딸기는 어떤 종류일까.

분자는 대개 우리나라 산야에 흔히 자라는 나무딸기를 가리킨다. 5월에 흰 꽃이 피어 7∼8월에 검붉은 빛깔로 익는데 익은 것은 새콤달콤하여 맛이 좋다. 그러나 약으로 쓸 때는 덜 익은 것을 따서 말려서 쓴다.

딸기는 맛이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기운을 돋우고 몸을 가볍게 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을 희어지지 않게 한다.

장과 간장에 들어가는데 남자의 신장을 튼튼하게 하여 음위를 치료하고 여자가 먹으면 아들을 낳게 한다. 산딸기는 신장의 기능을 강하게 하여 유정과 몽정을 치료하고 소변의 양과 배설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러므로 자다가 오줌을 싸는 어린이, 소변을 참지 못해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하는 어른한테도 효과가 좋다. 어린이의 야뇨증, 곧 밤에 오줌을 싸는 데에는 산딸기 6백 그램을 햇볕에 말려 가루로 만든 다음 흑설탕 한 근을 더하여 약한 불로 볶아서 고약처럼 된 것을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지나치게 정력을 소비하여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성기능이 떨어진 사람에게도 좋은 치료제가 될 수 있다.

장의 기능을 세게 하여 정력을 강하게 하는 데에는 덜 익은 산딸기를 따서 그늘에서 말린 다음 시루에 넣고 쪄서 말려 가루를 내어 한번에 한 숟가락씩 하루에 세 번 먹거나 찹쌀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 또는 소주 세 되에 산딸기 한 되의 비율로 술을 담가서 3개월쯤 숙성시킨 뒤에 산딸기를 건져내고 하루 세 번 밥 먹을 때 한잔씩 마신다.





딸기는 초여름 덜 익었을 때에 따서 햇볕에 말려서 쓴다. 옛날 책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씻어서 술을 뿜어 쪄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난다고 적혀 있다.

딸기는 눈을 밝게 하는데 효력이 있다. 눈이 어두운 증세와 결막염, 유행성 눈병 등에는 산딸기를 볕에 말려서 미세하게 가루내어 토종꿀과 섞어 눈에 떨어뜨리는데 3∼4일이면 웬만한 눈병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본초 강목>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조태위의 어머니가 눈병으로 앞을 잘 보지 못한지 20년이 되었다. 한 노인이 산에 가서 산딸기 잎을 갖고 와서 씹어서 그 즙을 대나무 통으로 한두 방울씩 눈에 넣었더니 눈이 밝아져 다시 사물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산딸기 잎은 눈을 밝게 하고 눈병을 치료하는데 좋으므로 한번 활용해 봄직하다.

딸기 뿌리는 몸 안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없애는데 특효가 있다. 그밖에도 크게 체하여 고생하는 것에도 산딸기 뿌리를 캐서 달여 먹고 그 즉시 낫기도 한다.

한 고기나 생선을 먹고 체했거나 뱃속에 덩어리가 있을 때에는 산딸기 뿌리를 캐서 3∼4시간 푹 달여 그 물을 마신다. 민간에서는 산딸기 뿌리를 오래된 기관지천식, 습진 등 알레르기성 질병에 쓰며 꽃은 자궁염증, 신경쇠약 등에 달여서 먹는다.

딸기는 성질이 온화한 까닭에 단시일에 효과를 보기가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하는데 10∼20그램씩 하루 3∼4번 먹는다. 단, 익은 산딸기는 술을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 먹으면 좋고 약으로는 쓰지 않는다.



천 마

마는 「정풍초(定風草)」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이것은 중풍을 치료하는 약초라는 뜻이다. 중풍은 뇌졸중을 말하며, 뇌의 동맥이 끊어지는 뇌출혈(뇌일혈)과 뇌의 혈관이 점점 좁아져서 일어나는 뇌연화가 있다.

두 뇌동맥이 굳어지거나 고혈압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데 발작과 동시에 정신을 잃고 호흡이 거칠어지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풍으로 얼굴이 마비되거나 또는 고혈압과 중풍으로 고생하시던 분들이 천마를 복용하고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으며 지금도 꾸준히 천마를 복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천마의 그야말로 중풍질환에 신비한 명약이라 하겠다.

외에도 천마는 피를 맑게 하고, 피 순환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순환기 질병인 고혈압, 저혈압, 백혈병, 빈혈, 심장병 등에 효과가 크며 성인병인 당뇨, 동맥경화에도 물론 특효하며 뇌와 신경계통 질환에도 효과가 있어 우울증, 노이로제, 두통, 히스테리, 간질에도 좋으며 두통을 늘 호소하는 분들께도 좋다. 또한 신경통, 관절염, 류머티스, 요통에도 효과를 본다.

밖에도 특이한 것은 치매를 치료하기도 하는데 치매증상이 있던 분이 천마를 복용하고서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마는 각종 산후병을 치료하는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산후 관절통, 요통, 빈혈 등에 효과가 좋으며 임신했을 때 천마를 꾸준히 복용하면 아기가 똑똑하고 건강하다. 아이가 소아마비나 뇌성마비에 걸렸을 때 그 증상을 완화시켜 주기도 하는데 천마가루를 우유에 타서 꾸준히 먹으면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

마를 먹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옛 문헌에는 쪄서 말린 것을 사용하도록 했으나, 생천마를 그대로 이용하는 것이 효과가 높다. 질병에 따라서 효과를 보는 복용방법이 다른데 뇌졸중, 뇌출혈, 신장염에는 생천마를 갈아서 그 즙을 마시는 것이 가장 특효하다.

러나 생즙은 암모니아 냄새가 나기 때문에 꺼려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경우에는 천마를 썰어 말린 후 가루를 내어 먹는 것이 좋다. 위장·간이 나쁠 때는 이렇게 가루를 먹는 것이 효과가 있다. 아기들은 우유에 타서 먹이면 잘 먹는다.

떤 약이든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몸을 해치는 일이 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몸에서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받아들일 만큼 먹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또는 쪄서 말린 천마를 달여 마시기도 한다. 이때 생강이나 영지, 대추, 감초 같은 약초를 함께 넣어 달여도 좋다. 재탕을 해도 충분히 우러난다.

마, 천궁을 같은 양을 넣고 달여 한번에 1~2g씩 하루 세 번 마시면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데 좋다. 중풍으로 인한 각종 마비, 또는 혈액순환을 위해서 천마를 복용할 때는 천마주를 담가 마시도록 한다. 병이 위중하거나 급할 때는 천마주에 천마 가루를 타서 마시기도 한다.


☞ 천마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뿌리로 술을 만들 때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이것을 유리병에 넣고 천마 600g당 소주 한 되를 붓는다. 그리고 공기가 새지 않도록 잘 밀봉해 발효시키는데 발효기간은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오래 묵을수록 좋다.





급한 환자일 경우는 천마 600g을 갈아서 소주 한되에 넣고 따뜻한 곳에 묻어 30도를 유지해 준다.   이것은 두달이면 복용할 수 있으며 남은 통천마 건더기는 무좀이나 타박상에 갈아서 붙이면 좋다.

또한 천마는 탁주 원액에 담가 먹기도 한다. 물을 타지 않은 탁주 원액 한말 정도에 보통 크기의 천  마 10개를 얇게 썰어 담아 밀봉하여 3개월 이상 땅속에 묻어둔다. 1백일이 지나면 꺼내서 걸러 버리고 마신다. 천마주는 하루에 2~3잔정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주는 또한 신경쇠약이나 우울증, 불면증에 걸린 사람에게도 좋으며 특히 여성에게 좋은데, 임신과 출산 후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질병을 막아준다. 대개 산후에는 산후 골절통, 현기증,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가운 공기에 노출되면 심한 요통과 온 몸이 쑤시고 아프며 중풍증세가 찾아오는데 이럴 때 천마주를 꾸준히 복용하면 건강해진다.

반인들도 잠자기 전 천마주를 한두 잔 마시면, 다음날 몸이 개운함을 느끼며 술을 많이 마신 날 천마주를 먹고 자면 다음날 숙취가 없다. 단, 감기에 걸린 사람이 먹으면 오히려 감기를 심하게 하므로 조심한다.

마는 이와 같은 좋은 약효를 가지고 있는 신비의 약초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시중에는 거의 대부분이 중국산 천마이다. 그러므로 몇 번 씩 확인하고 또 확인하여 꼭 한국산 천마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라지

라지는 특히 진해,거담작용의 효과가 탁월하며 7∼9월이면 흰색과 보라색의 꽃이 피는 우리와 친숙한 산야초 중 하나로 도랏, 경초, 고질경, 대아, 길경채, 백약 등으로 불리며 한약명으로 길경(桔梗)이다.

라지의 뿌리와 줄기에 있는 사포닌 성분에는(특히 꽃필 때 많다) 용혈작용이 있다. 또 목 안과 위의 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기관지 분비선의 분비를 항진, 가래를 삭이는 효과(거담작용)가 큰데 도라지가 기침, 기관지염에 좋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정, 진통, 해열 작용을 주로 하는 중추억제작용과 항염증작용, 혈관확장작용도 있으며 한방에서는 건위, 강장, 호흡기 질환(천식, 폐결핵 등)에 약재로 쓴다. 약용으로는 2∼3년 묵은 것을 캐서 쓰는 것이 효과적이며 인삼 대용으로 오래 쓰면 보약 못지않다.

러면 최근에는 20년 이상 된 도라지가 나와서 그 약효는 인삼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도라지로 각종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있다. 말린 도라지 뿌리 3g 감초 2g 달인 물을 입에 머금고 입안을 헹구면 편도선염에 좋고 신선한 날도라지 2∼3개를 으깨어 끓여 먹으면 식중독에 좋다.

꾹질에는 도라지 뿌리의 생즙을 1회에 10g씩 2∼3회 먹는다. 빈혈에는 말린 도라지 뿌리를 가루로 만들어 한 번에 2∼4g씩 먹으면 좋고, 기침·가래에는 도라지 6∼12g를 2컵 물을 붓고 물이 반으로 줄때까지 달여 하루 3번 먹으면 좋다. 피로회복, 감기, 코막힘 증세에는 차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권 할만 하다.3ℓ의 물에 도라지 10g, 구기자 10g, 귤껍질 말린 것 10g, 생강 5g을 푹 끓여(물이 1/3로 줄때까지 달인다) 국물만 가제에 받쳐 따뜻하게 한잔씩 마시면 된다.

니면 도라지를 잘 말려 가루낸 것을 따뜻한 물에 꿀을 섞어 먹어도 좋다. 또한 깨끗이 씻은 도라지를 잘라 끓는 물에 데쳐 설탕, 물을 넣고 은근히 졸이다 물엿을 넣고 투명하게 졸인(수분을 빼고 설탕을 묻힌다) 도라지정과, 소주와 도라지뿌리, 흑설탕의 비율을 5:3:1로 해 최소 3개월 이상 숙성시킨 도라지 건강주로 먹는 방법도 있다.



더 덕

덕은 주로 폐의 열을 없애고 건위, 강장효과가 있다. 더덕은 도라지와 같은 초롱꽃과 식물로 백삼, 지삼, 유부연, 유서, 기덕으로도 불리고 생약명은 양유(羊乳)로 뿌리에 흰 즙이 많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며 한약명으로 모래에서 자라며 그 효과는 인삼과 대등하다하여 사삼(沙蔘)으로 불린다.

러면 더덕의 어떤 성분이 약이 되는 것일까. 우선 핏 속의 콜레스테롤과 지질의 함량을 줄이며 혈관확장작용이 있으며 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이 있다.

폐열을 없애고 도라지와 같은 진해거담작용이 있어 기침과 가래, 피를 토할 때 쓴다. 그리고 더덕을 다른 약재와 함께 달여 먹음으로써 항암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데 더덕 30g에 즙채, 백화사설초 각 30g, 만삼과 백출 노봉방 각 12g, 복령과 생의이인(율무) 각 15g을 달이면 폐암에 특효하다.

상선암에는 더덕과 하고초 각 30g, 해조와 곤포, 조각자, 천산갑 각 9g, 목단피와 산자고 각 6g에 백개자 2.4g를 달여서 복용한다는 내용이 옛 의서에 전한다.

덕뿌리 6∼10g를(1회 분량) 달여서 3회 정도 먹으면 두드러기에도 잘 듣는다. 더덕을 말린 후 가루내어 따뜻한 물에 타 마시는 더덕차는 건위, 강장효과가 있으면 음부가 가려운 데도 쓰이는데 더덕의 씁쓸한 맛이 강하다 싶으면 꿀이나 설탕을 타서 먹어도 괜찮다.

을 담글 때는 소주와 더덕뿌리, 흑설탕의 비율을 9:3:1로 하여 최소1개월 이상 숙성시켜 먹어야 한다.



백화사설초

국의 복건 광사성 해남지방이 원산지 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화순 지역의 백운산에서 자생되는 것이 처음 발견되어 일명 <백운풀>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분으로 키는 30cm안 밖 아주 연약한 대궁에 뱀의 혓바닥처럼 생긴 잎에 흰 꽃이 핀다하여 백화사설초라 부르게 된 것이다.

한 백화사설초가 각종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암 환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백화사설초가 암에 매우 효과가 우수하다는 논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이 원산지인 백화사설초는 지난 93년 우리 땅에서 최초로 재배에 성공을 거둠으로써 국내보급이 활성화되고 있다.

방에서는 백화사설초를 전부 뽑아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맛은 쓰면서도 엷은 단맛을 내고, 약의 성질은 차다. 그리고 백화사설초는 위암이나 간암, 식도 암, 직장암, 방광암 등의 암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임상결과에서 드러나고 있다.

한 간염, 장염, 요로감염, 맹장염, 편도선염, 인후염 및 각종 종기, 타박상 치료에도 쓰이며 독사에게 물렸을 때 환부에 붙여서 치료하기도 한다.

편 청열해독의 효능도 있어 염증으로 인한 방광염에 사용되며 특히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항체 형성을 촉진시키는 힘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종 문헌에도 밝혀진 바와 같이 백화사설초는 약효도 탁월할 뿐 아니라 장기 복용이나 대량 복용에도 독성이 없고 부작용이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화사설초는 민간 요법적 치료차원에서나 성분 및 약리 실험결과와 임상결과 등을 고려해 볼 때 앞으로 암예방 및 치료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문헌에도 나오는 바와 같이 백화사설초는 약효로 탁월하지만 특이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다. 신비한 항암식물인 백화사설초는 일반사람에게도 꾸준히 복용하면 성인병 예방 차원에서도 좋고 맛과 향이 탁월해 손님을 맞을 때에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약차로 활용하여 생활 가까이에 두고 늘 접할 수 있어서 간편하다.



유근피(느릅나무뿌리껍질)

1.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줄기나 뿌리의 껍질을 이뇨 촉진이나 종기 치료 등에 이용해 왔다.

, 배고플 때 잎이나 껍질을 벗겨 먹었고 열매로는 장을 담가 먹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식품 및 약학계의 연구자들이 느릅나무의 뿌리·줄기 껍질 등에 인체에 유용한 성분들이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밝혀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한 느릅나무에는 위염과 위궤양 등에 저항력을 발휘하는 여러 가지 유용한 성분이 하유돼 있으며 암세포를 이식한 생쥐에 느릅나무의 뿌리껍질에서 추출한 용액을 주입한 실험에서 암세포 무게가 4.3g에서 0.3g로 평균 90%이상 감소하는 결과를 얻었다.

래 느릅나무뿌리껍질은 유근피라 하여 한약재로 쓰이고 목재는 건축재와 가구재, 선박재로 이용되어 왔었다. 느릅나무는 줄기와 뿌리등 나무 전체를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특히 함암 약재로도 개발가치가 높습니다.


2. 요즘 들어 알레르기성 비염, 축농증, 비후성 비염 등 콧병 환자가 늘고 있다.

도시일수록 그 현상이 심해 공기오염, 밀폐된 주거환경과 무관하지 않음을 보여 준다.오염된 공기가 코를 통해 흡입되면서 호흡기에 자극을 주고 심하면 기침, 두통, 폐기능 저하까지 유발한다.

기를 마시지 않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니 알레르기성 비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동양인은 코가 낮고 비강이 좁아 콧병이 생길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콧병이 생기면 대부분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으나 사실 수술을 하고 나면 또 다시 재발하는 것이 바로 콧병이다.

러나 예부터 민간요법에서 코질환에 좋다고 해 '코나무'로 불리는 참느릅나무의 뿌리껄질(한의학에서는 '유근피'라 한다)을 많이 썼다. 이 코나무로 코질환을 고치는 민간요법을 소개하면 먼저 20g 정도의 참느릅나무의 뿌리껄질(다른 부분보다 약효가 좋다)에 물 2되 정도를 부어 30분 정도 푹 달인다.

달여지면 마치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진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이 콧병을 낫게 한다. 달인 것을 찌꺼기를 건져 내고 남은 물을 하루 분량으로 하여 2∼3번에 나누어 마시면 된다. 매일 지속적으로 마시면 웬만한 콧병은 한두달이면 많이 좋아질 것이다.



상황버섯

어난 항암효과로 주목받는 최근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상황버섯은 주로 뽕나무와 활엽수 줄기에 자생한다. 동의보감이나 봉황록 등 고서에 그 효능과 효과가 전해지는 약용버섯. 항암효과 및 소화기계통의 암수술 후 화학요법을 병행할 때 면역기능을 강화시키며 자궁출혈, 월경불순에도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대학교 부속 한방병원에서는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의 효능을 임상 실험한 결과 미백(밝은 피부), 항산화(노화지연), 피부안전성(면역증강)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노화를 방지하기 위한 항산화 효과면 에서 비타민E의 항산화 효과와 비교한 결과 자연산 상황버섯 추출물이 82%의 산화 억제율을 보인 반면 비타민E는 53%의 억제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황버섯은 <향약집성방>에서는 '난소, 고환, 양옆구리에 멍울(암?)이 생기고 아픈 증상 또는 적비(赤鼻) 즉 술독에 의한 딸기코와 주독에 신기한 효험이 있다고 전하고 있으며 일본 국립암연구소 Chihara 박사의 <<담자균류 열수압출논문>> 린테우스상황의 종양 저지율 96.7%, 종양 완전 퇴숙 7/8라는 놀라운 결과를 발표하면서 학계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등

내외 연구기관과 학계제약업계에 의해 입증된 상황버섯의 효능은 우수하다.

황버섯은 기존항암제와는 달리 암은 물론 면역 관련 질환의 면역기능(병을 물리치는 B,T임파구활성, 침입세균을 죽이는 자연 살해 세포활성, 세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활성)을 강화시켜 부작용 없이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다.

리고 많은 진흙버섯무리중 항암력, 면역력이 가장 뛰어난 것은 노란색에 밤색포자층(剛毛)이 선명하고 소 혓바닥 모양의 린테우스 상황버섯이다. 국내 자연산은 멸종에 직면해있고, 직거래가 되지 않은 북한산 역시 소량으로 짐작된다.



유황오리

황오리란 일반 집오리에게 유황과 보리밥 및 몇 가지 한약재를 배합한 특수사료를 장기간 먹여 기른 특수오리로 보양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유황은 예부터 보양(補陽)·보기(補氣)하는 천하의 명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법제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과 염증 및 냉증을 비롯해 각종 부인병·소아병에 두루 약으로 쓰여 왔다.

러나 유황 자체가 워낙 독성이 강해 특별한 제독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약으로 쓰일 수 없었다.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하는 법제 방법은 전문가들도 쉽게 유황을 약으로 쓰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

처럼 천하의 명약이 최대의 독을 가지고 있다는 이 문제를 가장 자연스럽고 안전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바로 오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리는 양잿물이나 청산가리 등의 각종 독성 물질을 먹어도 잘 죽지 않는데 이는 오리의 뇌수(腦髓) 속에 있는 강력한 해독물질 때문이라고 한다.

성적으로 해독력이 강한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면 오리는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해독물질을 생산한다. 이 때문에 오리의 해독력은 3∼4배로 증강된다. 아직 오리 이외에는 유황을 소화시켜 해독할 수 있는 동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오리의 해독력과 유황의 독성을 단적으로 설명해주는 대목이다.

리도 새끼 때부터 유황을 먹이기 시작하면 그 독을 견디지 못해 죽는 경우가 많다. 모든 천연 약재 중에서 해독력이 가장 강한 것이 오리인데 그냥 식용으로 먹어도 좋은 효과가 기대되는 오리에게 예부터 불사약을 만드는 주원료였던 유황의 약성을 덧보탠 것이 유황오리이다.

라서 유황오리의 해독·보양·보신 효과는 매우 탁월해서 최근 한방에서는 체력이 극도로 저하되는 암 환자들의 치료용으로, 그리고 민간에서는 보신·보양·어린이들의 체력 보강 목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황오리 1마리에 밭 마늘 1접, 생강 1근, 대추 반근, 대파 5뿌리를 넣고 4시간 이상 푹 고아 만든‘유황오리 엑기스’는 신체허약자나 병후회복, 기타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향상시키는 데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황오리의 효능은 첫째가 해독이고 둘째가 보양하는 것으로 현대인들은 거의 대부분 공해독의 침범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데 이 유황오리는 공해독을 해독시키는 능력이 뛰어나 서 체내에 축적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체외로 배설시키거나 중화시키고 거기다 유황의 약 성 때문에 전반적인 체력저하에서 온 정력부족, 피로, 권태 등에 효과가 뛰어나다.

래 닭과 함께 오래 전부터 사육돼 온 오리의 식용연대는 매우 오래 되었는데 중국에서의 오리고기 요리는 특히 베이징(北京)이 유명한데, 이것은 청대(淸代) 말엽의 여걸이었던 서태후가 오리고기를 즐겨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오리고기가 식품으로서 그다지 뿌리를 내리지 못한 채 약재로 많이쓰여 왔다.

<동의보감>에 보면 “오리고기는 약으로 쓰이는 데 간은 혈(血)을 보하고 눈을 밝게 하며, 흰오리 기름은 허한 기를 북돋우고 한열(寒熱)과 수종(水腫) 등을 다스린다! 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리고기를 식용보다는 약용의 개념으로 오래 전부터 먹어온 것으로 보인다.

근에는 오리고기에 대한 다양한 조리법이 개발되고 또 그 영양가가 널리 알려지면서 식용으로서도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다.

양학적 분석에 의하면, 오리고기는 특이하게도 대부분의 다른 고기와는 달리 알칼리성이며, 오리기름에는 필수지방산인 리놀산 등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데다 수용성(水溶性)이라고 한다.

라서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유효할 뿐만 아니라 오리고기 자체가 해독력이 있어 담배독이나 술독을 씻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래 유황오리는 암약재의 하나로 1980년대에 개발되었다고 한다. 많은 한의학 서적에서 오리와 유황의 약성 및 응용사례는 전해지고 있으나 유황을 오리 사료에 섞어 먹여 두 약재의 상승효과를 질병치료에 이용했다는 기록은 일찍이 없었다. 그런데 1986년, 한의학자인 김일훈 선생이 그의 저서 <신약본초>에서 유황오리의 약성을 현대병 치료에 이용하는 이론을 처음으로 주장했다.

일훈은 오리가 현대인의 암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면서 처방 및 이용법을 <신약본초>라는 저서에 자세히 소개했다. 인산 김일훈은 현대 만성병들이 대부분 공해독이 그 원인이라고 진단했으며 따라서 체내 독성 물질의 해독이 치료의 대전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황오리가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제독의 효과 면에서 유황오리를 매우 우수하며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생활환경 곳곳에 공해물질들이 널려있기 때문에 현대의 성인병 대부분이 이러한 공해에 영향을 받는다.

욱이 인체의 면역력, 생명력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는 공해야 말로 최대의 적이 되는 것인데 유황오리가 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유황오리 키울시 주의 할 점


어난 지 3개월이 지난 오리에게 유황을 먹이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극소량씩 먹여서 해독물질이 생산될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오리 몸이 유황독에 적응할 시일을 충분히 줘가면서 점차적으로 유황 투여량을 늘여야 한다. 이렇게 유황을 먹이면 오리 몸은 항독체질로 서서히 바뀌어 간다.

황의 독성은 오리가 완전 해독하고 유황이 지니고 있는 원래의 약성을 받게 된 오리는 잡을 때 얼른 죽지도 않고 힘이 세다. 또 정력이 왕성해져서 교미하는 횟수도 훨씬 많아진다.



겨우살이

우살이는 참나무, 오리나무, 밤나무, 버드나무, 팽나무 같은 낙엽활엽수의 줄기에 뿌리를 막아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늘 푸른 여러해살이 기생목으로 과거에는 '황금가지'로 불리어지기도 했다.

럽에서는 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고 참나무에 기생한 겨우살이를 영생불사의 상징으로 여겨 절대적인 존재로 숭배했다.

양에서뿐만 아니라 동양에서도 겨우살이를 하늘이 내린 영초라 하여 신성하게 여기고 경외의 대상으로 삼았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겨우살이가 번개와 벼락을 막아주고 화재를 피하게 하며 귀신과 병마를 쫓아내는 신통력이 있는 것으로 믿었다.

리나라에서는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겨우살이를 몸에 지니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믿었고, 전쟁터에 나갈 때 부적처럼 지니면 다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루이드 교도들은 겨우살이를 담갔던 물을 만병통치약으로 믿어 이 물을 '모든 병을 고치는 물'이라고 했다. 또한 겨우살이는 간질병의 묘약으로 알려지기도 했고, 모든 독을 푸는 약이라고도 했으며, 죽은 사람도 살려낼 수 있고 신도 죽일 수 있는 약이라고 여겼다.

울에는 노랗고 투명한 콩알 모양의 열매가 달리는데 이것을 까치나 산비둘기 같은 산새들이 즐겨 먹는데 열매에는 끈적끈적한 점액이 많이 들어 있어 새들이 이것을 먹고 나서 부리에 붙은 씨앗을 떼어내려고 다른 나뭇가지에 부리를 비빌 때 씨앗이 들러붙게 된다. 점액이 마르면서 접착제처럼 씨앗을 나뭇가지에 단단하게 고정시키고 이 상태로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씨앗에서 싹이 나와 나뭇가지에 뿌리를 박게 된다. 번식방법이 썩 기발한 나무이다.

저 겨우살이는 동맥경화와 고혈압을 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데 하루 30∼60g을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겨우살이를 복용하고 고혈압 치료약을 먹던 사람이 약을 끊어버린 사례가 많을 만큼 뛰어난 고혈압 치료약이다.

한 관절염이나 신경통, 요통 치료에 효과가 좋은데 겨우살이 한 가지만을 써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더불어 말려서 가루를 내어 알약으로 짓거나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나 사지 마비 등을 푸는 효과도 있다. 그밖에도 겨우살이만 하루 80∼100g씩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 겨우살이를 쓴다. 임신 중 자궁에서 피가 나오거나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면 유산할 징조인데 이럴 때 겨우살이, 하수오, 당귀 등을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알약을 지어 먹으면 유산을 막을 수 있고 피나는 것도 멎는다.

런데 뭐니 뭐니 해도 겨우살이의 효과는 항암 작용이 매우 크다는 것이다. 요즘 유럽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천연 암 치료제가 바로 겨우살이 추출물이라고 한다. 갖가지 암에 30∼60g를 진하게 달여 차 마시듯 수시로 마시면 효험이 있다.

리나라에서 나는 겨우살이 중에서는 반드시 참나무가 떡갈나무에서 자란 것만을 약으로 쓴다. 채취는 아무 때나 할 수 있으나 겨울부터 이른 봄 사이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말린 겨우살이를 오랫동안 두면 황금빛으로 변한다.



굼벵이

벵이는 한방에서 <제조>라고 불리는 약재로 쓰이는데 요즈음 새로 간 질환에 좋은 약으로 알려지고 있어 최근 간질환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많이 찾고 있는 약재중의 하나이다.

벵이는 집 근처의 오랜 퇴비 속에 있거나 썩은 나무속에 있는데 아무 때나 잡아도 좋은 데 뒤집어져서 다니는 것이 좋으며 겉과 속이 흰 것과 뒤로 가는 것이 좋은 것이다.

벵이가 간에 좋지만 간은 눈과도 연결되어 있어 옛 문헌에서는 대부분 눈을 치료하는데 쓴 것으로 나와 있는데 굼벵이의 즙을 쓰기도 했다. 그밖에도 뼈가 부스러졌거나 부러졌거나 삐인 것, 쇠붙이에 다쳐 속이 막힌 것을 치료하며 젖을 잘 나오게 한다.



두충

충은 다른 한약에 비해 오래전부터 많이 알려진 약초로 주로 허리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한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두충은 양기를 살리는 약으로 허리 이하가 차갑거나 허리와 무릎이 잘 아프고 하체가 연약해 보행이 곤란한 경우 또는 발기부전증이 있는 사람에게 적당하다.

충은 주로 껍질에 약효가 있으며 껍질을 쓰게 되나 두충잎도 쓰는데 혈압과 핏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등 다양한 효능이 있어 건강에 좋은 약차로 최근 들어 많이 알려지고 있다.

충은 처음에 나무껍질만을 약으로 썼지만 지금은 잎까지 모두 약재로 활용되고 있는 참으로 쓸모 있는 수목이 아닐 수 없다.

문헌들의 전부에서 두충은 간장과 신장을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태아를 안정시키는 약으로 효능이 소개되고 있다. 또한 약리실험에 의하면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고혈압을 낮추어 주는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합적으로 보면 두충은 가장 특징적인 작용이 요통을 치료하고 그밖에 고혈압, 신경통, 류마티스관절염 등에 쓰인다고 하겠다.

근에는 두충이 한약재로뿐만 아니라 두충차로서도 많이 쓰이고 있는데 두충차는 카페인이 없어 기분을 편안하게 해주고 미량의 무기질 원소를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균형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준다.

차보다 비타민 C의 함량이 많아 장기간 복용시 간, 신장, 생식기능에 특효하다. 그리고 뼈를 강하게 해주고 신경통에 좋으며 팔, 다리 무력함을 없애고, 병 후 쇠약할 때 참으로 좋다.

용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물 1.5ℓ PET병 2개 분량이 50g을 넣고 1시간 이상 끓인 후 중간 불로 좀 더 은근히 끓여서 끓인 그 자체로 마시면 쌉살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설탕이나 꿀을 타서 마시면 더욱 좋다.



삼백초

1985년 여름, 한때 각 일간지의 해외 토픽란에 중국의 교포 한의사 한 사람이 집중적인 조명을 받은 적이 있었다. 말기암 환자를 어떤 약초로 90%이상 고쳤다는 내용이 발표됐던 것이다. 이 내용은 순식간에 전국을 들썩거리게 했다.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도 그럴 것이 현대인의 난치질환으로 악명이 높은 암이 화제의 중심에 놓여 있었기 때문이었다.

일을 계기로 국내외에 알려진 약초가 있다. 삼백초가 바로 그것이다. 놀라운 항암효과를 지닌 약초로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삼백초는 그렇게 국내에 그 등장을 알렸다.

백초의 약효도 그 분야도 다양한데 몸속의 각종 독소를 제거하고 전신의 수분대사를 촉진하며 뱃속의 혹을 삭히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뿐만 아니라 가래나 각종 병리적 물질을 삭히며 부인병, 근골병, 종기, 상처 등을 치유케 하는 등 실로 다양한 효능이 있는 약초로 세상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런데 그중에서는 삼백초의 특징적인 약효는 변비에 쓰인다는 것으로 어성초 못잖은 변비약인데 예부터 중국에서는 변비약으로 쓰여 오는 것이 여러 문헌에 나와 있으며 오랜 실험으로 변비에 좋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 돼 고 있는데 <쿠에르치트린><루친>등 "프라보노이드"계 성분의 완화작용이 있으며 장 속에 오래 정체되어 있는 숙변에 그 효과를 더욱 발휘한다.

한 삼백초는 부인병의 명약으로 월경불순에서부터 냉대하, 자궁염 증 여성 질환에 삼백초를 차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백초는 20여개의 별명이 붙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수목통(水木通)이라고 불리는데 원래 목통이라는 약은 '으름덩굴'로 불리어지는데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명약으로 삼백초가 대개 물가 또는 물속에서 자라므로 산에 나는 목통을 비유해서 물에 나는 목통이라고 한 것이다.

한 천성초(天性草)라는 별명이 있는데 삼백초라는 식물의 항암효과 등을 살펴서 이름을 붙였던 것으로 안다.


< 각종 복용방법 >


1. 달여 마시는 법

말린 풀 전체를 10∼15g정도 잘게 절단해서 주전자 등에 넣고 물 두 사발을 부어 한 사발이 되면 짜서 그 국물을 하루 2, 3회 나누어 마시는데 절대로 철제 주전자를 쓰면 안 된다. 볶으면 맛도 색깔도 좋을 뿐만 아니라 성분이 많이 우러나온다.


2. 가루

바싹 말린 풀 전체를 그대로 또는 향기가 나도록 볶아서 고운가루로 만들어 한번에 2∼3g씩 하루 2, 3회 물에 타서 먹거나 기타 음료로 먹는다. 또 이 가루를 된장국에 넣거나 비빔밥 무칠 때 약간씩 넣거나 또 불고기 먹을 때 양념간장에 섞어 써도 좋다.

이 가루를 고기 먹을 때 잘 이용하면 좋은데 지금까지 육식은 하고 싶은데 여러 성인병 유발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은 이 삼백초 볶은 가루를 적절히 이용하고 먹은 후 삼백초 차를 마시면 될 것이다.


3. 생즙

이 생즙은 토하게 하는 방법으로 쓰이는데 급성 식중독, 농약 중독 등에 이 삼백초 찧은 즙을 한 컵 마시게 하면 뱃속의 내용물을 모두 토하게 하고 또 뱃속에 남은 독 자체도 해독해 준다. 그래서 장을 청소에도 좋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삼백초 생즙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마시는 것 보다 그것을 조금씩 딴 녹즙에 섞어 마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또 생즙을 딴 야채와 함께 섞어 갈아 마셔도 좋을 것이다.


4. 외용법

얼마나 해독하는 힘이 센지 뱀의 독도 풀어주고 상처도 아물게 하는데 환부의 크기에 맞게 적당량의 신선한 삼백초를 짓찧어 환부에 두껍게 처매서 붙이는 것이다.

또 습진 등에는 생즙을 바르며, 삼백초 끓인 물로 피부병 환부나 각기증으로 부은 곳, 치질 환부, 그밖에 풍으로 생긴 부종 증상에 씻어주거나 발라준다. 그밖에도 삼백초 생즙이 도장같이 생긴 버짐에 잘 듣는다고 한다.



어성초

성초는 생선비린내와 같은 특이한 냄새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중국의 본초 강목에는 즙 채로 나와 있다. 일찍이 중국에서는 영단초(靈丹草), 진주초(珍珠草)라 하여 소중히 여겼고, 일본에서는 독을 제거하는 다리라 하여 독교(毒矯)라 불리고 있다.

처럼 어성초의 약효는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민간약으로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널리 사용하여 왔으나, 우리나라에서는 몇몇 사람만이 어성초의 효능을 알고 있을 뿐 대개의 사람들은 그런 풀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성초는 삼백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로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나, 아열대 식물로 0℃이하가 되면 뿌리까지 죽으며, 원산지는 중국 남부로 보고 있으나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는 25∼30cm, 줄기는 가늘고 붉은 보랏빛 을 띠며, 잎은 심장모양이고 뾰족하다. 고구마 잎이나 메밀 잎과 흡사하며, 잎과 줄기에서는 생선 비린내 비슷한 특이한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성초에는 항균제인 설파민보다 40,000배나 항균력이 강한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히드라는 휘발성 성분이 결막염, 폐렴, 간염, 위염, 피부염 등 몸 안팎의 모든 염증을 다스린다고 한다.

히 결명자차와 함께 먹으면 협심증에는 특효약이며, 또한 간의 해독작용도 도와 숙취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매일 꾸준히 어성초를 섭취한다면 심장질환에 수반되는 모든 증상의 개선 에 도움이 될 것이다.

40여 가지 성분이 있는 어성초는 생즙을 먹을 때 가장 효과적이라는 일본에서의 분서결과가 나와 있으며, 갑상선, 전립선은 물론 면역기능의 강화로 항암효과도 있다고 하다.

뿐만 아니라 미용실에서 어성초를 주문할 정도로 피부미용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현 산업사회의 부산물인 공해의 독소로부터 몸에서 그 독을 몰아내고 체내정화를 위해서 더 없이 귀중한 약초이며 장을 깨끗하게 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여 만성변비를 해소하는데 다른 어떤 변비약보다 그 효과가 주목된다.

성초는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복용하는데 그 복용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생초

즙을 내어 소주나, 꿀, 과일즙과 섞어서 먹거나 혹은 소주에 100일 동안 담가서 약 술을 해먹거나 즙을 짜고 난 찌꺼기로 마사지하거나 끓여서 목욕물에 타서 몸을 씻거나 직접 생초를 끓여 먹기도 한다.

축농증

생즙을 먹으면서 생초 잎 한 장에 소금을 조금 뿌려 약간 짖찧어 코속에 넣고 자며 농이 녹아서 멀건 콧물이 되어 나온다.

중이염 : 즙액을 면봉에 묻혀서 귓속에 바른다.

종기, 무좀 : 생즙을 짓찧어 붙인다.

입, 목구멍 병

즙액이나 끓인 물을 입에 물고 있다가 마시고 수시로 양치질을 한다.


2. 뿌리

낙엽이 지는 겨울에는 양분이 뿌리에 저장되므로 뿌리의 약효가 더욱 좋다. 뿌리는 폐(肺), 코,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에 더 효과적인데 감기나 천식 등으로 기침이 심해 고생할 때에는 날뿌리로 2∼3뿌리를 씹어 먹으면 기침이 금방 멎는다.


3. 건조시킨 것

1ℓ의 물이 팔팔 끓을 때 건조시킨 것 20g을 넣고 약 10분간 더 끓이다가 건더기가 가라앉은 다음 이것을 하루분으로 물 대신 수시로 마신다.

간장병, 심장병

결명자 15∼20g을 먼저 넣고 팔팔 끓인 다음 건조시킨 것을 넣는다.

기관지 등 호흡기 계통: 말린 도라지 15∼20g을 사용한다. 이때 어성초 뿌리 말린 것을 쓰면 효과가 더욱 좋다.


4. 가루

생즙을 못 먹으면 어성초 분말을 하루3번 식후에 차 숟갈로 1숟갈씩 먹거나, 환약을 만들어 복용한다.

여드름 등 피부병: 어성초 분말(실제로는 생즙이 더 좋다)을 먹으면서 분말을 바세린이나 밀가루로 개어서 바른다.


  ※  참고사항


어성초의 복용기간은 그 사람의 병력과 체질에 따라 다르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및 피부가려움증은 체질을 개선해야 하므로 6개월 이상 복용해야 한다.

암이나 간경변 등 중병일 때는 반드시 생즙을 들어야 하며, 마시는 양도 곱절을 들어야 한다.

설파민 알레르기 체질이나 위가 허랭(虛冷)한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연 근

근은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것은 알고 있어도 연근이 다른 어떤 약 못잖은 좋은 약이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근을 칼로 자르면 찐득거리는 실이 길게 꼬리를 문다. 이것이 바로 무틴이라는 물질이다. 무틴은 당질과 결합된 복합단백질을 말한다. 무틴은 세포의 주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 시켜 체내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작용을 한다.

근의 강장, 강정작용은 무틴의 이 작용이 담당하게 된다. 그밖에도 무틴에는 콜레스테롤저하작용이나 위벽 보호 작용, 해독작용까지 가지고 있다.

다음으로 연근 탄닌의 작용을 살펴보면 연근을 잘라놓은 채 그대로 놓아두면 벤 자리가 새까맣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탄닌과 철분 때문이다. 탄닌에는 강한 지혈효과가 있다.

질이나 궤양 등에 의할 출혈이나 코피, 산부인과계의 부정출혈 등을 억제하는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민간요법에서 연근이 천연의 건위제로 불리는 것도 위궤양 등의 상처에 이 탄닌이 작용해서 지혈하기 때문으로 연근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지혈작용과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이다.

리고 탄닌에는 해독작용이 있고 무틴에는 위벽을 보호하는 작용이 있어 이들의 이중주적인 효과로 숙취 방지에는 최적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연근 탕'은 기침, 천식, 목이 아픈 증상에는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 연근 탕 만드는 법 > - 1일양

재료: 연근을 강판에 간 연근 즙 큰 스푼 3개, 생강즙 2∼3방울, 소금 약간.

1. 연근은 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이나 마디를 남겨 놓은 채 강판으로 간 다음 거즈로 짠다.

2. 그 다음 생강즙을 2∼3방울 넣는다.

3. 소금은 꼭 자연산 소금을 사용하며 소량을 가미한다.

4. 연근 즙의 2∼3배가량의 뜨거운 물을 부어 넣거나, 냄비에 넣어 덥힌다.

   ※ 1일 량을 2∼3회로 나누어 마시면 좋다.



영지버섯

지버섯은 중국에서 2000년 전부터 최상급의 약초로 알려져 있다.특히 중국의 선인들은 불로장수의 목적으로 심산유곡에 들어가 수행과 수업을 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선도(仙道)들은 불로장수의 목적으로 심산유곡에 들어가 수행과 수업을 하였는데, 이는 오늘날 선도라 부르는 것으로 그중에서 약으로써 다스리는 방법이 있는데 여기서 다루는 약은 영지, 인삼, 구기자, 송근, 녹용 등이 있는데 특히 영지를 중요시하고 있다.

지를 <본초 강목>에서는 '만병을 퇴치하는 신초(신초)로서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수명을 연장시킨다고 하였다. 이 신기한 버섯인 신초가 체내에서 영묘(靈妙)한 효능을 발생시킨다고 해서 영지(靈芝)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리나라에서는 산사마과 버금간다고 해서 영지를 불로초라 불렀으며 문헌에 기록된 바는 없으나 십장생(十長生) 그림 중에 영지가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지가 전통의학과 민간요법 차원에서 이제는 자연의학과 건강 보조 식품요법으로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영지버섯은 <본초 강목>에 의하면 6종류가 있는데, 청지, 적지, 황지, 백지, 흑지, 자지 등 6가지 색에 따른 약효가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내에서는 영지버섯 재배를 참나무류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데 일본 전문가들에 의하면 기(氣)가 충실한 원목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효력이 있는 영지를 얻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히 백지는 천년 이상 지난 녹나무(장목)통 가운데 살고 있는데 그 근처에 가게 되면 손이 아플 정도의 기(氣)가 매우 강하게 발생된다고 한다. 이처럼 중국에서는 6가지 종류에 따라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단지 색의 종류가 약효가 다른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다만 적지와 흑지에 가장 강한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는 생(生)으로 복용할 수 없었다. 체내에 흡수가 용이하도록 물을 넣어 끓이거나 술에 담가 복용하여 왔는데 최근에 한국, 일본, 대만 등지에서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서 영지버섯을 가공식품으로 개발하여 보급되고 있다.

지는 정혈작용, 이뇨작용, 해독작용 등 여러 가지 작용을 겸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한방약과 동시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지는 자연의학 차원에서 국내외 의약계에서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잇는데 이제까지 막연하게 알려진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다. 영지는 특히 강한 쓴맛이 특징인데 이 쓴맛이 각종 생리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로 이것은 영지의 갓모양 표면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것은 알레르기 질환과 기관지 천식증세를 감소시키고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히 이 성분은 러시아 암 연구소에서는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연구 발표되었다. 이외에도 영지에는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오가피

가피는 최근 일간지에 광고가 많이 되고 있는데 과연 어떤 대단한 효능이 있기에 그럴까 효과에 궁금증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 많을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토종 오가피 줄기의 껍질을 벗겨 이용해 왔으며 그래서 오가피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지만 최근 일부 여구자들은 잎과 뿌리, 열매 등에도 인체에 이로운 다양한 종류의 약리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가피는 현재 중국 동북부와 러시아 툰드라 지대. 일본 북부 지역 등 동북아시아 일부지역에만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학계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가시오가피를 비롯해 섬오가피, 지리오가피 등 지금까지 9속 16종의 토종 오가피가 자생하거나 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동의보감>에는 이러한 오가피가 '장수를 하게하며 늙지 않게 한다. 고 기록되어 있으며 <본초 강목>에는 '한줌의 오가피가 한 마차의 금은보석을 갖는 것보다 낫다'는 말로 뛰어난 약효를 빗대어 말하고 있다.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신경통과 류머티즘, 중풍, 당뇨병 등을 치료하기 위해 오가피 줄기를 달여 먹곤 하였으며 오가피는 한약방에서는 주로 경통에도 류머티즘에 주로 많이 쓰여 왔다.

가피는 인삼과에 속하는 약초로 그 모양역시 인삼과 거의 비슷하며 효과는 오히려 인삼을 능가한다는 연구보고도 되고 있는데 학명은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라 하여 '아칸토'는 가시나무를 이르고, '파낙스'는 만병을 치료한다는 뜻으로 즉 오가피는 '만병을 다스리는 가시나무'라는 뜻이다.

금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오가피에는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유효한 많은 약리 성분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이러한 성분들은 인체의 피로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장(腸) 기능 활성화와 면역력 증강, 기관지나 목·코 등 상부기도의 알레르기 예방과 치료 등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가피에서 추출한 배당체와 디텔펜계 성분은 요통과 염증 치료에 유효한데, 디텔펜계 성분의 경우 독일 뮌헨 대학이 연구한 바에 따르면 중국산이나 러시아산 오가피에 비해 토종 오가피의 함량이 월등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찍이 이러한 오가피의 약리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구명한 나라는 구(舊) 소련이었다.

내에서는 지난 75년 스위스 루가노에서 열린 노인학 심포지엄에서 구소련 과학아카데미 의 부레크만 박사와 불가리아의 베티코프 박사가 가시오가피의 뛰어난 약리적 효능과 생화학적 기능에 대해 발표한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됐다.

련의 경우 60년대부터 가시오가피를 연구, 성분 분석에 힘쓰는 한편 쥐와 토끼 등 동물을 대상으로 미로 실험과 유영 실험, 혈청 알부민 회복도 조사 등 다양한 임상 실험을 거쳐 약리 효과를 입증했다.

런 다음 정책적으로 '아쿠아 아울로'라는 황색 가시오가피 추출액을 청소년과 노동자·교환수 등에게 복용케 했는데, 그 결과 노동 능률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교환수의 경우 업무상 실수 횟두도 크데 줄어들었다고 한다.

동물 사료에 이를 첨가한 결과 번식률의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한다. 이와 같이 오가피는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한편 해독과 피로 회복에도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며 항염증작용과 스트레스와 약물중독, 세균 감염 등에 대해 저항력을 발휘한다.



은 행

1. 은행이 치매를 치료한다?

부분의 사람들이 은행잎에 대해서는 제약회사에서 많이 개발이 되어 잘 알 고 있지만 오히려 은행에 대해서는 그 약효를 잘 모르는 듯 하다.

행은 한약명으로 <백과(白果)>라고 불리는데 옛 문헌을 통해서라도 기침과 천식에 좋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은행이 치매를 치료한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드물 것이다.

선 은행은 하루에 5∼6개 정도를 먹으면 충분하며 은행을 분말로 하여 먹게 도는데 이것은 단지 보존을 위해 만든 것으로 된장국이나 야채볶음 등에 뿌려서 손쉽게 먹을 수도 있어 노인들이 섭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행분말일 경우엔 1일에 4g정도씩 먹으면 되는데 작은 티스푼에 수북히 하나를, 하루에 2번 먹으면 된다. 은행분말을 만드는 방법은 우선 은행은 껍질째 물로 깨끗이 씻어 햇빛에 잘 말리고 약간 흠을 낸 다음 프라이팬에서 탁탁 소리가 나도록 잘 볶는다.

런 다음 불을 끈 후 식혀서 껍질을 벗기고 얇은 속껍질도 벗긴 다음 잔잔하게 썬다. 그것을 3일 정도 햇볕에 말려 믹서기로 갈거나 작은 절구통에 넣고 빻으면 은행분말이 완성된 셈이다.

, 주의할 점은 너무 많이 먹으면 중독증상이 나타나 위험하기 때문에 성인이라도 1일 10개, 분말이라면 7g으로 제한해야 한다.

날에 가난에 지친 어린형제들이 모처럼 산에서 은행을 주워다 삶아 한 사발씩 먹고 목숨을 잃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로 과식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또한 전립선비대증이라 오줌이 잘 나오지 않는 사람은 은행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한다.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 어지러움, 이명(귀가 울리는 증상)에도 은행의 효과가 탁월하다.

취하는 방법으로 은행 3개를 껍질과 속껍질을 벗겨낸 후 작은 절구통 등에 빻아 이것을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시면 된다. 칼이나 칼등으로 잔잔하게 썰거나 마늘처럼 다져도 된다. 아동은 성인의 1/3정도가 좋으며 5세 이하의 아동에게 은행을 주어선 안 된다.

은행은 중독의 염려가 있으나 3일 계속한 후 멈추고 상황을 관찰한 뒤 3∼4일 후부터 다시 시작하면 안전하다.



인진쑥

진쑥은 사철쑥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한방에서는 본래 황달등 간 질환에 많이 쓰여 왔을 뿐만 아니라 부인과 질환에도 많이 쓰여 왔던 것이 최근에 주로 간에 좋다는 이유로 제품도 또한 많이 나와 있기에 그 약효나 실제에 대해 철저히 해부해야 될 것이다.

<동의보감>에서는 쑥의 성분과 효능에 대해 '맛이 쓰고 매우며 몸 안에 습열(濕熱)이 모여서 생긴 황달로 인해 온몸이 노랗게 되고, 소변이 잘 통하지 않는 증상을 치료 한다'고 되어 있다.

진쑥의 탁월한 효과에 대해 효시가 되는 일화가 다음과 같이 전해 내려온다. 중국의 명의 화타에게 한 사람이 찾아왔다.

굴빛은 생강처럼 노랗고 눈은 움푹 들어갔으며 몸은 삐쩍 말라 있었다. 몸 안에 열이 쌓여 생긴 황달병임을 단박에 알아차렸지만, 미처 치료약을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 그대로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다.

로부터 반년 후쯤, 우연히 그 환자를 만난 화타는 깜짝 놀랐다. 벌써 죽었으리라 생각했던 그 환자가 병기색은 씻은 듯이 사라지고 멀쩡히 활보하고 다니는 것이 아닌가. 화타는 그이에게 그 동안 무슨 약을 썼다고 물었더니, "봄에 양식이 떨어져

저 모래땅에서 나오는 풀을 뜯어먹고 살았을 뿐입니다."하고 대답하는 것이었다. 화타가 가서 확인해보니, 그가 먹은 것은 바로 쑥이었다.

타는 그 쑥을 채취해와 연구에 매달렸고, 마침내 새싹의 잎과 줄기가 황달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쑥을 일반 쑥과 구별하기 위해 인진(茵蔯)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리나라는 만성 간 질환이나 간경화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원인 중 5위를 차지하고 있고,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바이러스성 간염은 만족할 만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큰 골칫거리로 되고 있다.

B형 간염 및 C형 간염은 전염 뿐 아니라 간경화나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인진쑥이 바이러스성 간염에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는 임상보고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지니게 하고 있는데 인진쑥에서는 카피라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담즙분비를 촉진시켜 간 기능 활성화에 아주 유용한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근에는 인진쑥엿을 만들어 먹거나 환을 지어먹기도 하고 물에 타서 음료수처럼 먹기도 하는데 과음으로 인해 황달에 걸린 남자의 경우, 인진쑥에 대추나 칡뿌리를 넣고 달여 마시고, 탁월한 효과를 보았다는 성인들도 많으며, 인진쑥을 넣어 만든 시루떡을 먹으면 여름 내내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리고 인진쑥 환은 인진쑥 엿과 분말을 일정한 비율로 섞어 만드는데 이때 엿과 분말은 7:3 비율로 섞는 것이 약효가 가장 높다고 한다.



누 에

에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한의학과 민간요법으로 잘 알려진 사실이다. 예로부터 누에분말과 누에똥, 누에의 먹이로 이용되는 뽕잎 등이 당뇨 예방 및 피로회복, 피부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유효한 약재로 쓰여 왔고, <동의보감>에는 당뇨에 좋다는 기록이 있다.

주실의 원료로 사용되던 누에고치는 지난 76년까지 재배면적이 증가추세를 보였으나 농약 오염과 농민들이 소득이 높은 다른 작목에 눈을 돌리면서 사양길에 접어들었고 90년대 들어 값싼 중국산 누에가 수입됨에 따라 멸종위기를 맞았다.

러나 4∼5년쯤 전부터 건조누에가 혈당수치를 내리는데 효과가 있어 당뇨병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20여년 만에 농가들이 앞을 다퉈 다시 누에를 키우기 시작해서 현재는 구입하기가 편할 뿐만 아니라 당뇨병으로 고생하시던 분들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에는 알에서 깨어나 4번의 탈피과정을 거쳐 누에고치-누에번데기로 변태하고 나방이 돼 알을 낳은 후 약 2주일이 경과되면 죽게 되는데 민간에서는 오래전부터 누에를 구워 가루나 환으로 만들어 강정제로서 사용하거나, 병으로 죽은 누에유층을 자궁출혈 및 중풍 등의 치료에 사용하였고, 누에의 분비물은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하는 등 지금까지 중요한 생약자원 으로 활용됐으며 그와 같은 약효는 누에가 당뇨병에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인정되면서 더불어 누에는 새로운 전환기를 맏이하고 있는 것이다.

에는 한약명으로는 '백강잠'이라고 불리는데 '백강병으로 죽은 누에로 바람맞아 죽은 누에'를 가리키기도 한다. 그래서 누에를 약으로 쓸 때에는 바람을 맞혀 죽게 하는데 누에를 만드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열풍 건조식이고 다른 하나는 동결 건조식인데 열풍 건조식보다 동결 건조식으로 만든 것이 더 좋다고 한다.

와 같이 누에에 바람을 맞힌 덕분인지 누에는 실제로도 중풍으로 말을 못하는 사람에게 좋은 약효를 발휘한다. 누에가루는 약이 아니라 식품이므로 식사와 같이 하는 것이 좋은데, 약 3개월에 걸쳐 먹으면 당뇨병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에 건조분말이 당뇨병 혈당강하 작용을 한다는 시험 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된 것은 지난 95년 3월. 임상 시험 결과 기존요법보다 22%의 혈당강하 효과가 인정되었고 식후 허기를 느끼지 않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그밖에 간 기능 회복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고 한다.

에분말은 인슐린을 비롯한 기존의 당뇨병 치료제처럼 혈액 내에서 인슐린의 양에 의해 혈당을 조절해 주는 것이 아니다. 대신 소장 내에서 혈액으로 흡수되는 혈당을 조절해주기 때문에 식사 후 바로 복용해 음식물과 함께 소화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청미래 덩굴

미래 덩굴은 우리 날 산양 흔히 자라는 덩굴지는 떨기나무이다. 어느 지방이나 흔히 자라는 편인데 깊은 산속 같은 데보다는 야산에 많으며 특히 전라남북도와 경상남북도의 바닷가 야산 같은 곳에 많다.

미래 덩굴은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바위틈 사이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므로 여간해서는 캐기도 어려운데 이 굵고 딱딱한 뿌리를 가을이나 이른 봄철에 캐어 썬 뒤 그늘에서 말려 약으로 쓴다.

미래 덩굴은 암나무와 수나무가 서로 다른 포기인 암수딴그루 식물이다. 암나무에서만 열매가 달리지 않으며 암나무의 뿌리가 더 통통하게 쌀이 찐다.

미래 덩굴은 이름이 많다. 경상도에서는 명감나무라고 부르고 황해도에서는 매발톱가시. 강원도에서는 참열매덩굴, 전라도 에서는 명감나무 또는 종가시덩굴, 요즘 꽃가게에서는 흔히 멍개나무 또는 망개나무로 부른다. 한자로는 토복령 혹은 산귀래(山歸來)로 쓴다.

령은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이 혹 모양으로 자라 부풀어 오른 것을 가리키는데 청미래 덩굴의 뿌리가 소나무의 복령을 닮았으므로 토복령이라 부르는 것이다.

러나 중국 의학책에 적혀 있는 토복령이라는 식물과 우리나라에 자라는 청미래 덩굴은 서로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청미래 덩굴이 산귀래라는 이름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는데 옛날 어떤 남편이 부인 몰래 바람을 피우다가 매독에 걸려 죽을 지경에 이르렀다.

내는 남편이 미워서 산에 업어다 버리고 돌아왔다. 남편은 허기가 져서 산을 헤매다 청미래 덩굴을 발견하고 그 뿌리를 부지런히 캐 먹었다. 그랬더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매독이 다 나아버렸고 몸도 건강해졌다.

는 잘못을 뉘우치고 마을로 내려왔고 다시는 아내 몰래 못된 짓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뒤부터 사람을 산에서 되돌아오게 했다 해서 이 나무 이름을 산귀래라고 부르게 됐다고 한다.

날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흉년이 들었을 때 이 식물의 뿌리를 구황 식품으로 흔히 먹었다. 이 뿌리는 녹말이 많이 들어 있어 충분히 식량 대신 먹을 수 있다.

미래 덩굴 뿌리에는 떫은맛이 있어서 오랫동안 먹으면 변비가 생겨 고생하는 수가 있다. 이럴 때는 살뜨물과 같이 끓여 먹으면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청미래 덩굴 뿌리를 먹고 나온 대변을 못자리에 넣으면 모가 잘 자라지 않는다는 속설도 있다.

미래 덩굴 뿌리를 오래 복용하면 정력이 세어지고 얼굴빛이 고와지며 오래 산다고 한다. 옛날 나라가 망해 도망친 선비들이 청미래 덩굴 뿌리를 양식으로 삼는 일이 흔했다 한다. 이뿌리는 특히 성병 치료에 효과가 뛰어나다.

<본초 강목>에 '요즘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매독 같은 성병이 많이 유행하고 있다. 약을 써서 고친 뒤에도 자주 재발하므로 오래 고생하게 되는데, 이럴 때 청미래 덩굴 뿌리를 쓰면 효과가 좋다'고 적혀 있다.

미래 덩굴은 매독뿐 아니라 임질과 태독 등에도 두루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청미래 덩굴은 중금속 독을 비롯하여 온갖 독을 푸는 데 아주 좋은 약인데 특히 수은 중독을 푸는데 는 최고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또한 항암 작용도 해서 중국이나 북한에서는 암 치료에 청미래 덩굴 뿌리를 흔히 쓴다.

리고 신경통, 감기나 몸살 등에도 15∼30g를 약한 불로 달여 식사 전에 마시고 땀을 흠뻑 내면 대개 거뜬히 나으며 소변 또한 잘 나오게 한다.

미래 덩굴의 어린잎도 뿌리에 못잖은 작용을 하는데 말린 잎을 담배처럼 말아 피우면 폐와 위장과 간장이 튼튼해지며, 줄기로 젓가락을 만들어 쓰면 만병을 예방한다고 하여 예전에 만들어 쓰기도 하였으며, 열매는 까맣게 태워서 참기름에 개어 어린 아이의 태독이나 종기와 피부병 등의 부위를 바르면 신기할 정도로 효과가 좋다.



쥐눈이콩

눈이 콩은 일명 서목태라 불리고 한약 명으로는 <여두>라고 불리며 약이 되는 콩이라 하여 흔히 약콩 으로 더 잘 알려진 1년생 검정콩이다. 동안 농가 텃밭이나 논두렁 등지에서 조금씩 재배돼 왔으며 일반 검정콩보다 작아 100알의 무게가 12.47g에 불과하다. 쥐 눈처럼 작고 까맣게 반짝거린다 해 그런 이름이 붙었다. 대체로 5월 중·하순에 파종하면 5∼7일 후 싹이 터 일반 검정콩과 비슷한 모습으로 자란다.

러나 일반 검정콩에 비해 잎이 다소 작고 덩굴지는 경향이 있으며 종자는 처음에 붉은색으로 익다가 완숙되면 검은색으로 변한다.

골에서는 예전부터 민간요법으로 기침을 멎게 하는데 많이 쓰였으며 그밖에도 관절염이나 중풍에도 쓰이곤 했다. 지금은 쥐눈이콩은 된장이나 간장 같은 장류의 재료로서 그리고 각종 음식에 넣어 약효를 내는 약으로써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 동의보감 ]

위장을 좋게 하며 장위(腸胃)를 따뜻하게 한다. 또한 빛이 검으면서 반들반들하고 작은 수콩(雄豆)을 약으로 쓰는 것이 더 좋으며 이것은 신장과 관련된 곡식으로 신장병에 먹으면 좋다.


[ 진장기 ]

멓게 볶아서 더운 것을 술에 담가 놓고 술을 조금씩 마시면 풍으로 인해 저리고 아픈 것과 산후에 피가 냉하게 되는 증상을 치료한다. 장을 담가 먹을 수도 있다.



치커리

커리 차는 우선 숭늉처럼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또 진하게 우려먹으면 차가 되고, 물게 우리면 음료수처럼 마실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자주 마실 경우 당뇨병 예방과 숙취 해소, 미용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어 건강에도 크게 이롭다.

페인 성분을 함유한 커피와 달리 부작용이 없는 것도 이 차의 자랑이며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1.5%인데 반해 치커리는 0.085%에 불과하다고 하여 치커리 차는 건강차로서도 제격인 셈이다.

럽이 원산지인 치커리는 주로 쓴맛이 나는 어린잎을 채소로 이용하는데, 샐러드용으로 알맞다. 또 1년생 뿌리는 수확 후 건조시켜 차를 만든다.

히 치커리 뿌리에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쓴맛을 내는 '인티빈'성분이 36%나 함유돼 있는데 이것이 소화 촉진과 혈관 강화작용 그리고 이뇨작용을 하며 당뇨병과 변비치료에 도움이 된다.

제군은 치커리 주산지로 소문나 있으며 전국 치커리 생산량의 90%가 인제군에서 나오며, 인제 지역 농가의 80%(약 4백 호)가 치커리를 재배할 정도이다.

래 치커리는 프랑스와 벨기에 등지와 러시아의 바이칼호 부근에 많이 나는데, 인제 지역에는 71년에 도입돼 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리고 인제치커리의 체내의 장점은 농약을 전혀 쓰지 않는 100% 무공해라는 것이다.



홍화씨

1. 홍화씨가 현재는 골절이나 파골치료에 놀랄 만큼 효력이 뛰어나다고 많이들 알고 있으나 이와 같은 효능은 지금은 타계한 민속의학자 김일훈 선생으로 인해 드러나게 된 것이다.

래서 그의 저서‘신약’에 홍화씨의 효능을 기록한 내용을 보면“홍화는 한방에서 일반적으로 쓰여 온 것이나 절골, 파골, 쇄골, 위골 치료에 신비한 효과를 내는 홍화씨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때 홍화씨를 복용하면 토산품의 경우 24시간 이내에 원상을 회복하게 된다! 고 적고 있고 “홍화의 기운이 뭉쳐서 씨가 되는데 그 씨에는 뼈에 꼭 필요한 약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화씨 역시 파골 절골 쇄골을 복구시키는 신약이나 경제성이 적은 까닭에 재배하는 곳이 드물어 토산품을 구하기 어렵다. 외래산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는데 외래산의 경우 약효 면에서 현격히 떨어진다! 고 쓰여 있다.

학적으로 검증된 내용을 보아도 뼈 질환에 대한 홍화씨의 효능은 놀라울 정도라고 한다. 예를 들어 골절이나 뼈에 금이 간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3개월 적어도 1개월이 지나야 원상태로 회복된다.

러나 홍화씨를 복용하면 일주일 빠르면 3~4일이면 자연치유가 가능해진다. 이것은 뼈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경우 이것을 붙이기 위해 인체에서 분비되는 천연접착 물질(진핵)의 분비를 홍화씨가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2. 홍화씨는 뼈를 튼튼하게 하고, 부러진 뼈를 붙이며,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데 특효약이라 할만하다.

가 부러지거나 부서졌을 때 홍화씨를 불에 살짝 볶아서 가루내어 진한 생강차와 함께 먹으면 신비하다 할 정도로 빨리 회복된다.

화씨는 선천적으로 뼈가 약해 돌이 지나도 걷지 못하는 아이나, 요즘 여성들에게 흔한 질병인 골다공증·골소공증, 또 골 형성 부전증에도 놀랄 만큼 치료 효과가 빠르다.

화씨를 먹고 뼈가 치료되는 기간은 골절 부위나 체질·나이·홍화씨의 종류·분량에 따라 다르다.

린이나 젊은이는 치료가 빠르지만 늙은이는 조금 더딘데, 대개 일주일이면 부러지기 전의 상태로 회복된다. 순수한 토종 홍화씨는 24시간 안에 치료가 될 만큼 효과가 빠르나 외국에서 수입한 것은 효과가 거의 없다.

국산 홍화씨를 여러 해 우리나라 땅에 심어 반쯤 토종이 된 것은 7∼10일쯤이면 치료가 된다.

수한 토종 홍화씨는 거의 멸종돼 구하기가 극히 어렵다. 인산 김일훈 성생은 홍화씨를 죽염·산삼과 함께 3대 신약(神藥)의 하나로 꼽고, 그 중에서도 사람의 수명을 늘리는 데 으뜸이라고 했다. 씨앗을 가루내어 차로 끓여 먹으면 노화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호깨나무

깨나무는 술독을 푸는 데 불가사의하다고 할 만큼 효력을 발휘한다. 알코올 중독과 숙취를 없애는 데 최고의 명약이라고 할 만하다.이 나무의 열매나 잎, 줄기를 차로 달여 마시면 술을 웬만큼 마셔도 잘 취하지 않고 이미 술에 취한 사람도 금방 술이 깨 버린다.

코올 중독으로 폐인처럼 된 사람, 또는 술을 많이 마셔서 간이 망가져 지방간이나 황달이 온 사람, 대장이나 뇌에 이상이 온 사람도 이 나무를 차로 달여 마시면 오래 지나지 않아 거짓말같이 회복된다.

로 인해 생긴 모든 병을 고치는 데는 호깨나무보다 나은 것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호깨나무는 술로 인해 생긴 모든 질병 치료에 효험이 있으며 술 중독에는 더할 나위 없는 선약이다.



호박씨

근에 들어 부쩍 화장실 가는 횟구가 늘어나고 소변을 보고난 후에는 소변이 남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고 그밖에도 전립성비대증과 방광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그동안 마땅한 약이 없어 그져 고생하시던 분들에게 호박씨를 권하고 싶다.

래 호박씨는 한방에서는 회충이나 요충을 구제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는데 독일의 의료진들은 실험을 통해 호박씨가 남성의 전립선비대증이나, 여성들이 자주 소변을 보는 증상에 좋다는 임상결과를 얻었다.

론 아직까지는 뚜렷하게 효과가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호박씨에 함유된 성분이 전립선비 대의 원인이 되는 DHT라는 물질과 흡사한 구조식을 가녀 복합체의 형성을 유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고 있다.

제로 호박씨를 복용한 후 화장실에 가는 횟수가 줄었다고 효과를 실감하는 환자가 많다. 효과를 본 환자들의 경우를 나열해 보면 밤새 내내 화장실을 들락거려 제대로 잠을 못자는 분, 산후에 자주 소변을 보거나 배뇨통으로 고생하는 주부, 나이가 들어 소변이 쫄쫄 새어나오고 참지 못하는 분들이 호박씨를 복용하고 효과를 본 사례가 많다.

선 좋은 호박씨를 고르는 것이 중요한데 작고 얇은 우리나라 호박씨보다는 서양 호박씨처럼 두툼하고 큰 것을 선택하면 더 효과적이며 우리나라 것이라도 되도록 씨가 크고 두툼한 것을 쓰는 것이 더 효과가 있다.

렇게 고른 호박씨는 깨끗하게 씻어 햇볕에 1∼2일 정도 말린 다음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할 때까지 볶으면 되는데 먹을 때는 껍질의 양쪽 끝을 이로 가볍게 깨물에 쪼갠 다음 알맹이를 꺼내어 먹는다.

는 양은 1일 20∼30알 정도가 적당하며 자신의 증상에 따라 효과를 보아가면서 가감을 하면 된다.



호 박

박은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로서, 약으로 쓰는 과육의 이름은 <남과(南瓜)>이다. 따뜻한 성질과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당분, 비타민B와 C를 비롯하여 풍부한 영양분을 지니고 있다.

히 산후에 몸이 붓는 것을 비롯하여 몸이 붓는 것에 호박을 달여 먹는 것으로 호박이 알려져 있다.그 외에 기운을 돋우고 통증을 멎게 하며 해독하는 작용이 있으니, 허약한 아이나 산후조리에 매우 적합하여 몸을 보하는 것과 치료기능을 겸비한 원만한 식품이자 약품이라 하겠다. 또한 심장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

박을 먹는 방법은 주로 삶아 먹지만, 달인 물이나 생즙, 짓찧은 형태로 마시거나 붙이기도 한다.

고로 호박의 뿌리는 담백한 맛과 평평한 성질로 습 열을 배설시키거나 젖을 나오게 하는 작용이 있다. 호박의 덩굴은 단맛, 쓴맛이 있으며, 약간 찬 성질로 폐의 열을 맑히거나, 위를 편안하게 하며, 특히 경락을 소통시키는 작용이 있다.

박의 덩굴손은 부인의 유두함몰과 유두의 통증에 쓰는데 예를 들어 덩굴손 한줌에 소금을 조금 넣고 짓찧어 더운물에 넣었다가 먹는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먹는 호박잎은 이질과 소아 식욕부진 그리고 칼에 베인 상처에 효과가 있다.



작두콩

두콩은 콩과에 속하는 일년생 만초로 작두콩이 치질이나 축농증 치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약초 중의 하나이다.

한 작두콩은 열대식물로써 줄기식물이다. 작두콩이라는 이름은 작두칼과 같이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며 작두콩에는 빨간색과 흰색 두 가지가 있으며 다른 콩에 비해 크기가 엄청 큰 것이다.

반콩과 비교하면 작두콩은 종자부터 무려 10배 이상 큰데 길이는 2∼3.5cm, 무게는 2∼3g이나 된다.

두콩을 처음 접해본 사람들은 꼬투리만 봐도 놀라게 되는데 꼬투리의 길이가 30∼40cm이고 폭이 5cm나 되기 때문이다. 작두통은 6월에서 8월에 흰색 자주색 꽃이 피고 10월에 수확할 수 있는데 종자는 물론 꼬투리와 뿌리줄기까지도 모두 약재를 쓸 수 있다.

남아 아열대지방이 원산지인 이 콩은 현재 중국 양자강지방과 일본의 쿠슈지방에서 일부 재배되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예부터 한약 재료와 고급요리에 많이 사용되고 있고 일본에서는 각종 음료수와 건강식품으로 개발되어 약국에서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오랜 옛날부터 중국이나 일본에서 각종 난치병을 고치는 치료식으로 널리 쓰여 온 유래를 가지고 있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작두콩은 구토 및 속이 치미는 것을 고치고 복부의 창만과 신허요통 및 천식을 낫게 한다고 했으며, <사천중약지>에도 작두콩의 흉중 비만과 복통 및 이질을 낫게 한다고 기록이 되어 있으며 또 <식물중약 여편방>에는 천식에 의한 기침, 두통, 늑간신경통, 간질 발작, 정신불열증에 작두콩이 잘 듣는다고 기록돼 있기도 하다.

본에서는 작두콩은 다양하게 쓰여 온 유래를 가지고 있으며 예로부터 축농증이나 비염, 치질, 치루 등 각종 화농성, 염증성 질환을 가장 멋지고 신속하게 고치는 민간약초로 작두콩을 제일로 쳤다.

재 국내에서는 전남 함평과 충북 진천, 충남 공주, 경남 밀양, 제주도 등지에서 흰색과 자주색 두 종류의 콩이 일부 재배농가에 의해 재배되고 있다.

본에서도 굉장히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어서 한국에도 건강식품으로 쓸 가치가 충분히 있다.

재는 작두통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현재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돌아서는 사람이 많은 실정인데 현재는 경동시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가격이 점점 내려가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두콩은 콩뿐만 아니라 잎이나 줄기도 약으로 쓴다. 원래 콩과 식물에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이 많이 있지만 작두콩에는 다른 콩에 없는 비타민C와 비타민A가 상당히 많아서 비타민 B1은 약 3배, 비타민 B2는 5배, 비타민 B3은 4배 가까운 성분들이 있고 두뇌효소작용을 하는 특수한 성분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한 일반 콩이 주로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작두콩은 약용으로 많이 사용되는데 현재 생명과학연구소에서 성분분석과 약리 실험 중에 있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꾸지뽕나무

지뽕나무는 예로부터 잎과 줄기와 뿌리를 끓여 각기, 폐렴, 폐결핵, 감기, 고혈압 등을 치료하는 데 좋은 약재로 써 왔다.

열매는 산을 찾는 이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일부 약학을 비롯한 관련업계 연구자들이 꾸지뽕나무에 항암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기 했다.

국과학기술연구소 유전공학연구소 유익동 박사의 '꾸지뽕나무로부터 분리한 신규 플라보노이드계 화합물 제리쿠드라닌의 화학구조 및 생물 활성'이란 논문에 의하면 지리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꾸지뽕나무의 줄기 껍질에 폐암, 대장암, 피부암, 자궁암 등에 효과가 높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보고 되고 있다.

지뽕나무는 산지와 촌락에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 키가 7∼8m정도 자란다. 열매는 일반 뽕나무보다 훨씬 크고 7∼8월에 익으며, 꽃은 녹색으로 4∼5월에 핀다. 특히 잎은 깻잎처럼 타원형이며 솜털이 나 있는 데다, 일반 뽕나무와 달리 나무줄기에 가시 돋아 있다.

,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하얗고 진한 액체가 흘러나온다. 원래 꾸지뽕나무는 약효가 뛰어나지만 잎 특유의 냄새와 쓴맛 때문에 먹기 힘들기 때문에 지금은 냄새를 제거해 쉽게 먹을 수 있는 음료가 개발되어 있다.

지뽕나무 음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꾸지뽕나무 잎과 줄기를 3∼4cm크기로 절단한 다음, 햇볕에 1주일간 자연 건조시키고 이것을 감초와 인삼 대추 등과 일정 비율로 혼합한 다음, 중탕기에 넣고 수시로 끓인 다음 고온에서 수 시간 동안 살균 소독하여 만드는 것이다.

제로 수개월간 이 꾸지뽕나무 음료를 마셔본 사람들이 간암이나 당뇨병 치료, 감기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옻나무

나무는 오랜 옛날부터 민간 단 방약으로 다양하게 쓰여 왔으며 민간처방으로 전해 내려오는 옻의 효능은 실로 놀라울 정도이며 오히려 지금은 옻닭으로도 그 효과가 더욱 잘 알려지고 있다.

은 위장에서는 소화제가 되고 간에서는 어혈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열제가 되어 제반 심장병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폐에서는 살충제가 되어 결핵균을 멸하고 콩팥에서는 이수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제 질병을 다스리며 온 몸의 신경통 및 관절염, 피부병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러나 이렇듯 다양한 효능에도 불구하고 옻나무는 옻이 오르는 부작용 때문에 그 가치를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던 나무였다. 하지만 옻의 효능의 그것을 상쇠하기에도 효과가 충분하다.

한 옻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적체되어 있는 적체물, 즉 어혈을 녹여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어 피를 맑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옻이 오르면 가렵고 뜨거운데 이 뜨거운 옻의 성질이 몸속을 청소해주고 덥혀주는 작용이 있어 이 두 가지 성질이 각종 질병을 치료하고 또 장기를 젊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 옻은 열이 높아서 고혈압 환자나 임산부는 그 복용을 금해야 한다.



동 아

아는 열대 아시아 원산의 일년생 박과 식물이다. 덩굴성 식물인 동아는 여름에 노란 꽃이 피고 박 혹은 호박과 비슷한 열매를 맺는데, 처음에 녹색을 띠다가 완전히 익을 무렵에는 껍질에 흰 물질이 생긴다.

린 것은 촘촘하게 가시가 돋아 있으나 점차 성숙하면서 없어진다. 동아는 지역에 따라 '동과' 혹은 '동외'로 불리기도 한다.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주로 겨울이 다가올 무렵에 수확해서 저장했다가 먹기 때문인데, 모양은 오이나 참외를 닮았다.

리핀과 네팔, 중국, 인도, 일본에 이르기까지 널리 재배되고 있는 동아의 재배 역사는 중국 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금으로부터 1천8백여 년 전 중국에서 간행된 <신농본초경>에 동아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중국 사람들은 요즘도 이를 즐겨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가 독을 중화시킨다고 여겨 무대용으로 먹기도 하고, 특히 돼지고기 요리와 생선 요리에는 빠뜨리지 않는다고 한다.




내에서는 13세기 이전부터 동아가 재배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확한 도입 내력은 알 수 없지만 고려시대에 편찬된 <향약구급방>에 동아에 대한 기록이 올라 있다.

러나 동아는 박이나 호박과 달리 일반적인 작물로 여겨지지 않았다. 과실 자체가 이렇다할 맛이 없을뿐더러, 요리하기도 쉽지 않은 탓이었다.

료에 따르면 조선시대 궁중과 반가에서는 정과(正果)라 하여 조청에 절인 동아 과육을 즐겼으며, 서민들은 김치나 장아찌 형태의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후 동아는 지난 70년대 초까지 서울 뚝섬에서 재배됐다는 기록이 있으나,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름조차 생소한 작물이었다.

아는 모양이 둥근 것이 있는가 하면, 길쭉한 것도 있고 표면에 얕에 골이 진 것도 있다. 빛깔에 따라서는 다 익으면 겉이 허옇게 되는 백동아와 진록색을 띠는 청동아로 나뉜다. 동아는 수분이 96%이상으로, 수박을 능가하는데 최근 들어서는 동아에 함유된 성분 가운에 식이섬유가 주목받고 있으며, 동아 가식부 1백g에는 약 1.53g의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다고 하다.

밖에도 단백질과 탄수화물 인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아스코르브산과 나이아신 등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는 예로부터 채소로서 뿐만 아니라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동의보감>에는 "당뇨를 다스리며 대, 소장을 이롭게 하며, 배에 물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다스린다. 백동아의 경우 날 것을 먹으면 여위어진다. 씨앗은 '동과자'라고 하는데 안색을 좋게 하며 주근깨를 없애준다"고 적혀 있다.

러한 동아의 약리적 효능은 최근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는데 한국식품개발연구원 홍석산 박사팀의 연구에 따르면 동아는 특히 비만과 변비의 예방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이어크 효과로 체지방 함량이 감량했다고 밝혔다.



감로차

로차는 수국차라고도 하는데 이 차는 녹차와 커피와 달리 당도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 장이면 커피용 각설탕 1개 정도 당도가 나가며 설탕의 1천 배에 달하는 당도를 지닌 식물이다. 감차 잎의 단맛은 희한하게도 그것을 다 씹은 뒤에까지 오래도록 남는다. 무려 2시간 정도 화한 느낌이 지속된다고 한다.

도가 이렇게 높지만 설탕이나 꿀과 달리 칼로리가 없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살찔 염려가 없으며 당뇨병이나 비만증 환자에게 설탕 대용으로는 그만이다.

차는 대엽종과 소엽종이 있으며 대엽종은 길이가 10cm, 폭은 5cm쯤 되며 소엽종은 대엽종의 절반 정도 크기이다.

차는 주로 강릉 일대에서 볼 수 있는 낙엽관목으로 채취한 잎은 햇볕에 2∼3일간 바짝 말린 다음 이것을 발효시킨 뒤 손바닥으로 일일이 비벼주는데 손바닥으로 비비는 이유는 단맛 성분이 살아나게 하기 위해서이다. 감초는 잎 표면에 왁스층이 있어서 비비는 작업을 통해 그것을 제거해 주어야 감미 성분이 우러난다.

렇게 하나하나 비빈 뒤에는 다시 햇볕에 널어 2∼3일간 말리는데 이렇게 하면 감로차가 완성된다.

양에서는 당도가 높은 식물로 스테비아라는 허브가 재배되는데 스테비아는 잎의 당도가 설탕이 2백∼3백배에 달해 각종 식품의 단맛을 내기 위한 원료로 이용되고 있다.

리나라에는 스테비아의 당도를 몇 배 능가하는 감차란 토종 식물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까마중

마중은 한약 명으로는 '용규(龍葵)'라고 하는데 까맣고 반질반질하게 익은 열매가 승려의 머리를 닮았다 해서 까마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중은 예부터 민간에서 종기나 악성 부스럼을 치료하는 약재로 흔히 써 왔다. 각종 옛 문헌에서는 까마중이 열이 내리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원기를 북돋아 준다고 전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잠을 적게 자게하고 종기로 인한 독과 타박상, 어혈 등을 다스리며 갖가지 광석의 독을 푸는 작용이 있다고 나와 있다.

마중은 항암 작용이 매우 세므로 암 치료약으로 널리 쓴다. 동물 실험이나 실제 임상에서도 백혈병을 비롯해 갖가지 암세포에 뚜렷한 억제 작용이 있음이 입증됐고, 민간에서도 위암이나 간암 또는 암 때문에 복수가 차는 데 등에 활용해 효험을 본 예가 적지 않다.

래서 까마중은 위암, 간암, 폐암, 자궁암, 유방암, 백혈병, 식도암, 방광암 등 어떤 암에든지 쓸 수 있는데 단방으로 쓸 때는 뿌리째 뽑아 그늘에서 말려 잘게 썬 것 1백60g에 물 1.8ℓ를 붓고 푹 달여 그 물을 차 대신 수시로 하루에 다 마신다.

밖에도 까마중은 간암이나 간경화로 인해 배에 물이 고일 때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까마중 생것은 6백g, 말린 것은 1백60g를 푹 달여서 그 물을 수시로 마신다. 또는 까마중, 어성초, 겨우살이 각 50g을 진하게 달여 마시면 웬만한 복수(復水)는 해결할 수 있다.

마중에 백화사설초(짚신나물)나 지유(오이 풀) 등을 더해 쓰면 항암 작용이 더 세어지는데 까마중 40∼50g, 백화사설초 30∼40g, 지유 20∼30g를 하루에 달여서 마신다.

마중에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약간 독성이 있는데 솔라닌은 물에서는 거의 풀리지 않고 많은 양을 먹으면 중독 되지만, 적은 양에서는 염증을 없애고 심장을 튼튼히 하며,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방사능 독을 푸는 등 여러 가지 약리 효과가 있어 까마중에 들어 있는 정도의 양으로는 중독 될 위험이 거의 없다.

외에 까마중의 잎은 피를 멎게 하는 지혈약으로, 꽃은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약으로도 쓰이고 있다.



뽕 잎

잎은 2천 2백 년 전부터 민간에서 약으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뽕잎은 각기병과 몸이 붓는 증상에, 베인 상처, 물에 덴데, 식은땀, 중풍 등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뽕잎은 아주 영양가 높은 잎채소라 할 수 있으며 보통 조단백이 20%이상, 어린잎에는 40%까지 들어 있어서 잎 중에서 뽕잎이 가장 단백질이 많으며 차를 끓여 놓아두면 다른 차보다 빨리 쉬어 버리는 데 그 원인은 높은 영양성분 때문이다.

네랄 성분도 매우 높아 무와 비교해 보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칼슘은 60배, 피의 원료가 되는 철분은 160배, 우리 몸속에서 중요한 여러 가지 성분을 만드는 인은 10배나 더 들어 있다. 그밖에 식이섬유도 많아 변비를 완화시켜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한 뽕잎은 독성이 없다. 잠을 쫓는 카페인도 거의 없고 순하기만 하다. 많이 먹어도 전혀 해롭지 않은 것이 뽕잎이며 독이 있다면 뽕잎을 사람이 먹어온 역사가 2천년이 넘는데 독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기록이 있을 법한데 전혀 없다.

본에서는 뽕잎 차는 물론 쌈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 최근 뽕잎이 현대 과학적으로 밝혀진 효과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을 떨어뜨려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혈당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뽕잎 속에 여러 가지 밝혀졌다.

한 뽕잎은 혈압약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등을 없애주어 간접적으로도 혈압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런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 어떤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요한 사실은 끓는 물에 노근 성분이라는 것으로 즉 뽕잎차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수치와 간지방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리고 옛 문헌에는 뽕나무가 중풍을 예방하고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루틴'이라는 성분이 뇌혈관을 강하시켜 주어 혈압을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중풍을 예방해 주고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동충하초

충하초는 겨울동안 벌레 몸속에 들어가 있던 버섯포자가 여름이 되면 버섯으로 자라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즉 포자가 겨울에 곤충의 유충에 잠복했다가 여름에 싹이 나면 곤충번데기의 체액을 먹고 자라는 버섯이다.

동충하초는 사실상 중국의 등소평의 건강비결이 동충하초에 있으며 지난 94년 세계 육상경기대회에서 연이어 세계기록을 경신한 중국 여자선수들이 복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

제로 동충하초는 항암 운동능력향상 면역력증강 영양 강장 등의 효능이 탁월하다는 약리효과가 입증됐으며 마약 해독, 병해충 방제에도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동충하초가 '코디세핀'이라는 항생 물지과 다당체(폴리사카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물질인 코디세핀은 기주 곤충에는 독소로 작용하나 세균과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함으로써 저하된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해충을 방제하는 기능도 있다. 만약 해독 효과는 스위스에서 임상 실험을 통해 입증됐는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를 2주일 정도 복용할 경우 마약의 부작용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그 유혹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동충하초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무공해 농약이나 항암제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선 흥미로운 것은 항암 효과이다. 이는 일본의 동북대학과 동북약학대학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낸 사실인데, 암에 걸린 쥐의 뱃속에 동충하초 농축액을 5일간 매일 한번씩 주사한 결과 암세포가 76%나 줄어들었다고 한다.

<본초강목>에도 폐결핵이나 황달, 마약중독 등에 좋은 것으로 기록돼 있으며 최근 연구결과에서는 항암, 항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 항암효과가 높고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버섯으로 중국에서는 진시황과 양귀비가 애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로부터 동충하초를 귀한 약재로 다룬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에서는 이를 인삼·녹용과 함께 3대 한방 약재로 취급하면서 마치 불로장생의 영약처럼 여겼다.

히 중국과 티벳, 네팔 등지의 해발 3천∼4천m 고원에서 발견되는 동충하초의 경우 오래 전부터 결핵·황달 치료와 아편 해독제로 이용돼 왔고, 요즘도 매우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다.



아가리쿠스

가리쿠스 버섯은 세계에 공식적으로 보고 된 학명이 아가리쿠스 브라제이 뮤릴(Agaricus Blazel Murill)이라고 하는 담자균류과에 속하는 버섯으로서 이 버섯이 환상의 버섯이라 불리 우는 까닭은 그 성장 환경의 특수성에 기인하여 브라질 상파울로 근교의 피에다테 고산지대와 악 조건속의 한정된 기후에서 질긴 생명력으로 자생하는 독특한 버섯이기 때문이다.

가리쿠스 버섯이 의학계에 공식적으로 보고 된 계기가 된 것은 미국의 펜실바니아 주립대학의 W.J. 신덴 박사와 D.E. 램버트 연구소의 램버트 박사가 그 지역의 주민들 중에 이 버섯을 섭취 후 장수하는 사람이 많고, 암 관련 질환이나 각종 성인병 환자가 적다는 점에 주목, 인간의 장수에 대한 비밀을 연구하면서 잉카시대 때부터 "신의 버섯, 태양의 버섯"으로 불리우 는 것에 기인, 연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이다.

사들은 특히 아가리쿠스 버섯의 성분 분석과 그 약효·효능에 관한 연구를 거듭한 결과 "이 버섯 속의 고분자 다당체의 성분들, 즉 베타-D 글루칸 등 인체에 유일한 특수한 활성작용이 있다"고 발표하여 의·학자, 약학자들 사이에 암 세포의 축소, 전이, 재발, 억제작용이 현저하다는 것으로 화제가 되었고, 그 후 다양한 형태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일본에서도 약리 학회 총회나, 암 학회 등에서 수차례 언급되는 등 아가리쿠스 버섯에는 항암, 제암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혈당 강하작용, 혈압조절작용 등의 함유성분들이 있어서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며, 다양한 질병에 대해 인체의 면역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부터 이다.

와 같이 아가리쿠스 버섯의 약리효과가 인정되어 감에 따라서 각종 암 치료를 비롯하여 간 질환, 당뇨병, 민감성 피부의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아가리쿠스 버섯을 사용하고자 하는 희망이 의학계나 학계 관련자들 사이에 대두, 필요성이 매우 강해졌던 것이다.

라질 피에다테 산지를 중심으로 한 아가리쿠스 버섯의 생산량은 연간 10톤 정도로 한정되어 왔고, 그것도 대부분 환경오염과 현지 사정으로 상당부분 줄어든 상태이며, 나머지는 이 버섯이 인체에 좋다는 소문으로 일부 부유층에 의해 소비되거나, 미국 암 관련 연구기관이나 암 센타 등지로 수출되기 때문에 일반인이 아가리쿠스 버섯을 손에 넣는 것이란 거의 불가능했던 것이고, 또한 아가리쿠스 버섯은 매우 섬세하여 효소작용이 매우 강한 버섯이기 때문에 생 버섯 상태로는 보관 상, 짧은 시간 안에 녹아버리는 문제점 때문에 불가능함에 따라 인공적으로라도 재배하기 위하여 세계 각국과 일본의 여러 연구기관과 식품업계 등에서 대량재배에 관한 연구를 거듭,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는 사실이다.

런데 1993년 교토의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협화 엔지니어링 주식회사(교화발효그룹)가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드디어 재배에 성공한 것이다.

재배방법은 인공적인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원산지의 악천후의 자연적인 기후조건과 같은 고도의 기술을 실현함으로써 원산지의 천연상태와 완전히 똑같은 아가리쿠스 버섯을 재배해 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러한 재배성공의 노력에 의하여 연구용으로 대량의 아가리쿠스 버섯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의학, 약리학적 해명은 공식적으로 각종 학회, 총회 등을 통하여 발표되면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버섯속의 함유성분들이 하나하나 검증되면서, 비약적으로 진보하고 있다.

리하여 이 아가리쿠스 버섯을 사용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져도 공급 부족을 염려할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가리쿠스 브라제이 뮤릴(Agaricus Blazel Murill) 연구회 등에서도 각종 암, 성인병, 내장질환, 알레르기 등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스스로의 면역력을 상승시킴으로써 인체의 자가면 역력으로 자연치유 된 많은 효과와 개선사례 등이 보고 되어 있다.

자에서도 언급했듯이 자연적인 악조건의 기후 속에서 자생하는 이 버섯의 생명력이 우리 인체에도 그대로 적용, 적응력이 면역력으로 작용되기 때문에 이렇게 탁월하게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사실과 같이 약품으로서의 암 관련 특효약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고, 직접적인 암 치료에 있어서 서양 의학술의 총체적인 수술요법, 항암제요법, 방사선요법으로도 암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공통적인 결론이고 보면 제 4 요법이라는 면역요법이 대두되고 있고, 그렇다고 본다면 식이요법으로 항암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을 섭식하므로 효과를 보고 있는 상황이고, 그로 인하여 실제로 아가리쿠스 버섯을 복용한 사람들 중에는 암세포가 축소되었거나 수술 후 재발되지 않았거나, 종양세포의 전이가 방지되고, 부작용이 억제되었다는 결과가 속속 보고 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키틴 키토산

틴의 신비를 세상에 알린 유명한 사건이 있는데 1990년 8월 28일 당시 구소련의 사할린에서 긴급환자 1사람이 일본 삿뽀로 의과대학으로 후송되어 왔는데 바로 이 환자는 6살 난 콘스탄틴군이 실수로 뜨거운 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신체의 절반가량이 5도 화상을 입은 것이다.

련에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긴 아버지가 아들을 데리고 일본으로 날아온 것이었다.

리고 6번에 걸친 대수술 끝에 콘스탄틴군은 일반 병실로 옮겼고 3개월 후에는 흉터 하나 없이 완치된 모습으로 퇴원했다.

뽀로 의과대학에서는 콘스탄틴군의 화상부위에 인공피부를 붙였는데 이것으로 게 껍질에서 추출한 키틴으로 만든 것이다.

히 화상을 입으면 상처부위에 거즈 같은 인공피부를 붙이는데 기존의 인공피부는 붙였다 떼었다 할 때마다 통증이 아주 심했는데 이 키틴으로 만든 인공피부는 한번 붙여놓으면 다시 붙일 필요 없이 화상이 치료되면서 흡수가 되어 버린다.

신비의 키틴성분은 지구상에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성분이나 매미나 거미, 바퀴벌레와 같은 곤충, 버섯 같은 균류, 대부분의 어류에 키틴질이 들어있는데 전 세계에서 매년 1000억 톤 가량의 키틴이 생산되고 있다.

중에서도 인간이 사용하는 양은 겨우 1000톤가량에 불과하다. 번데기를 먹는다는 것은 단백질뿐만 아니라 키틴을 섭취한다는 얘기도 되는 것이다.

리고 어떤 것보다 게 껍질에 양질의 많은 키틴질이 들어가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근해에서 잡히는 꽃게나 홍 게 에서는 아주 우수한 키틴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그동안에는 게 껍질이 다 쓰레기 껍질을 당해 온 것이다.

틴의 몇 가지 화학적 과정을 거치면 키토산이 되는데 키토산의 몇 가지 놀라운 효능은 키토산은 자기주변의 중금속을 완벽하게 파괴시킨다.

반 중금속 응집제에 비해서 10배의 응집력을 보인다. 폐수에 키토산을 집어넣으면 중금속이 조그마한 티끌들과 함께 응집되어 버린다. 그러면 응집된 부분을 골라서 폐기해버리고 맑은 물만 흘려보낼 수 있는 것이다. 커피에도 키토산을 집어넣으면 카페인성분이 응집되어 버린다. 이 키토산은 중금속뿐만 아니라 색소나 염료까지도 100%흡착해서 제거하는 힘이 있다.

토산에는 세균을 억제하는 능력이 있어 처음에 키토산실로 만들어낸 제품이 기저귀였는데 아이들이 소변을 보고 오랫동안 갈아주지 않으면 피부가 물러지면 습진이 생기는데 키토산섬유는 보습효과가 있고 항균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주 좋다.

러나 1회용 기저귀가 나오는 바람에 약간 주춤했는데 그러나 아직 까지고 팬티나 양말 등은 계속 호응이 좋은데 양말은 무좀까지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토산이 일반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가장 대중적인 인기를 모은 것은 역시 미용 제품이다. 머리 결을 보호해주고 손상된 부분을 회복시켜주는 성분이 있다하여 아주 인기가 좋다.

토산은 단지 보습효과뿐만 아니라 세포내부에 흡수되어 피부세포를 증식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래서 화장품으로 많이 선호를 받고 있는데 그러나 화장품보다는 키토산이 각광을 받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현대의학으로 어려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암치료를 전혀 하지 않은 암세포, 일반 항암제를 투여한 암세포, 키토산 항암제를 넣은 암세포를 48시간 동안 배양했는데 키토산 항암제를 넣은 세포의 증식이 가장 많이 억제 되었다.

런 키토산의 성질을 이용한 건강식품이 매우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러나 아직까지는 키토산의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부족하고 임상실험도 부족하여 미국 FDA나 일본 후생성에서 아직까지 키토산을 정식의약제품으로 인정하지 않고 건강보조식품으로만 인정하고 있다.

냐하면 키토산이 중금속을 흡착하고 커피의 카페인을 다 흡착하는 놀라운 기능이 몸속에 들어가서 우리 몸에 유익한 중금속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문제가 아직까지도 숙제로 남아 있다.

금도 영덕이나 강구 해안지방에 가면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게 껍질만 푹 삶아 먹는 방법이 민간요법으로 내려오고 있는 것에 우리 조상들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고로쇠수액

년 경칩(3월6일)을 전후한 고로쇠 약수 철에는 고로쇠나무들이 수난을 겪는다. 특히 고로쇠 수액이 만병통치인 "생명의 약수"로 잘못 인식되면서 고로쇠 약수 구입 붐이 일고 있다.

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이 생겨나는 나무란 뜻의 골리수(골리수)에서 유래한다. 3월 초에서 말까지 물이 올라 수액을 배출한다.

풍나무 과 에 속하는 나무의 수액으로 국내 최대 산지는 지리산을 비롯해 순천, 하동, 광양 등 전라도와 경상도 남부에 자생한다.

나무의 수액은 당분과 마그네슘, 칼슘 등이 주성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쇠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이 수액을 먹으면 위장병은 물론 신경통, 관절염, 심지어는 임산부의 잔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극찬한다.

러나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대부분의 나무수액은 당분과 마그네슘, 칼슘 등이 주성분이다. 고로쇠나무도 예외는 아니다.

무수액이 물이 주성분인 만큼 음료로서의 가치는 있으나 특정질환에 특별한 효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 한의학에서도 고로쇠나무의 수액 효능에 대해서는 기재조차 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신경통이나 위장병, 관절염 등에 효능이 있다는 민간속설은 전혀 근거가 없다. 물론 고로쇠나무를 포함한 단풍나무과 수목들은 당분이 다른 나무에 비해 많은 편이다. 때문에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신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뿐이다.

수십 년 된 고로쇠나무 껍질에 상처를 내고 대나무 잎이나 비닐호스를 꽂아 수액을 빼내는 바람에 이들 나무가 다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분별한 고로쇠 채취로 인한 산림의 황폐화를 생각한다면 고로쇠 약수를 마시는 것보다 끓인 물 등 건강한 물을 적정량 마시는 게 좋다. 질병치료를 위해서라면 관련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훨씬 현명한 생각이다.



감 잎

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사과의 6배이고 귤보다도 많은 양이다. 그런데 감잎에도 감보다 훨씬 많은 비타민 C가 들어 있으며 특히 5∼6월 사이의 새순에는 레몬의 20배, 귤의 30배나 되는 양이 들어 있다.

잎의 비타민 C 함유량은 새순일 때인 6월에 가장 많다가 점점 줄어들게 되므로 감잎차를 만들어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5∼6월이다

잎차는 카데킨이나 미네랄 등 녹차의 유효성분은 풍부하고 비타민 C는 월등히 많으면서도 카페인은 아주 적으며 아직 녹차만큼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녹차 이상의 많은 효능이 기대된다.

차의 효과로는 지금까지 혈중콜레스테롤과 혈압상승억제 작용, 항균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항 알레르기 작용, 항 돌연변이 작용 등이 밝혀져 있다.

히 감잎차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몸속에서 비타민 C로 변화하는 프로비타민으로 열에 강해서 끓여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 감기예방은 물론 암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 C. 세포와 세포를 연결시키는 결합조직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도 있어 감잎차를 매일 마시는 동시에 아토피성 피부염 부위에 바르면 효과가 있는데 감잎을 그냥 피부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피부가 고와질 정도이다.

한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저항력을 길러주어 빈혈, 괴혈병,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에 좋은 이 비타민 C는 감잎 3장이면 하루 필요량으로 충분하다. 게다가 감잎에는 비타민 A와 P도 풍부한데 비타민 A와 P는 핏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여주고 피를 맑게 하여 고혈압에 좋으며 임파구의 면역력도 길러주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잎은 잎이 자랄수록 딱딱해지고 떫은맛도 강해져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짧고 먹는 방법도 녹즙에 섞거나 어린잎을 튀기는 정도로 한정되어 있다. 때문에 항상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감잎차로 감나무의 종류는 단감이든 떫은 감이든 상관없다.


< 감잎차로 복용하는 방법 >

① 적당량의 감잎을 따서 물로 잘 씻어 먼지와 때를 없앤다.

② 새순이라면 그냥, 이후의 잎이라면 4등분해 자른다.

③ 큰 냄비에 물을 넣고 팔팔 끓으면 감잎을 넣고 10∼20초정도 데친다. 너무 삶으면 비타민 C가 파괴되므로 주의한다.

④ 데친 감잎을 바구니에 건져 찬물로 식힌다.

⑤ 감잎을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시킨다.

⑥ 충분히 건조되면 습기가 차지 않게 밀폐된 그릇에 넣어 잘 보관하면 된다.

  아니면 데치지 않고 찌는 방법도 있다.

① 채 썬 감잎을 1분 30초 정도 찐다.

② 부채나 선풍기로 30초 쯤 물기를 말린다.

③ 다시 1분 30초 정도 찐다.

④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려 밀폐된 그릇에 잘 보관 한다

실 때는 녹차와 같이 끓인 물을 80℃정도로 식혀서 말린 감잎을 적당량 넣어 2∼3분 후 마시면 된다. 물에 그냥 감잎을 넣고 끓이는 방법은 비타민 C가 파괴될 수 있다.


▲ 감잎생즙 쥬스

뇨병에 걸리면 화농하기 쉽고 소변을 자주 보거나 눈이 점점 침침해지기 쉽다. 이러한 당뇨에 감잎을 생잎 주스로 마시면 증상이 좋아 진다.그대로 마시기 어렵다면 당근이나 사과를 섞어 갈아먹는 방법도 있다.


▲ 감잎분말 양치질

구든 입 안에는 세균이 있다. 나이 들어 생기는 폐렴도 입안의 여러 세균이 폐로 들어가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예전에는 감잎분말로 이를 튼튼하게 하고 치조농루를 치료했다. 비타민 C의 살균작용 때문으로 감잎분말로 치약을 대신하고 차로 자주 양치질하면 치조농루, 구내염뿐 아니라 폐렴 예방효과까지 있다.

잎분말은 믹서에 말린 감잎을 갈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 기미, 여드름에 좋은 감잎차 팩, 로션

잎차에 들어 있는 풍부한 비타민은 기미와 여드름을 없애 피부가 맑아진다. 감잎차 팩을 하려면,

① 감잎차 2작은술, 밀가루 2작은술을 잘 섞어 놓는다.

② 얼굴이나 원하는 부위에 잘 펴서 바르고 가제를 덮는다.

③ 5분 정도 지나 물로 씻으면 된다.

욕할 때 해도 좋으며 또 냉장고에 넣어 두어 차가워진 감잎차를 얼굴에 매일 로션으로 바르면 기분도 상쾌하고 피부도 탄력이 생긴다. 여름에 하루 1회, 보디샴푸 1작은술과 감잎차액을 섞어 스펀지로 몸을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 가려움 없애는 감잎차 린스

푸로 머리를 감고 깨끗이 물로 헹구어 낸 다음, 감잎차 우려낸 물을 1/2컵 정도 머리에 골고루 뿌려 가볍게 마사지한다. 욕탕에서 할 때는 5분 정도 스팀을 쐬는데 가려움이 없어질 뿐 아니라 머릿결도 부드러워진다.


▲ 질 염, 방광염에 좋은 감잎목욕

타민 C에는 감기예방 효과가 있는데 한방에서는 대하나 질 염 등 부인병을 감기의 일종으로 본다. 그러니 차를 마신 뒤 차 잎을 버리지 말고 감잎목욕을 하면 좋겠다.

반신이 차가우면 혈 행이 안 좋고 잡균이 들어가기 쉬운데 이럴 때도 감잎을 이용하면 혈 행이 좋아진다.(풍부한 엽록소가 모세혈관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


▲ 감잎차 젤리

잎차 20g를 우려 낸 물 400cc, 백포도주 30g, 레몬즙 30g, 설탕 20g, 젤라틴 20g(5인분 기준)를 준비하면 된다. 먼저 젤라틴을 물에 담가 둔다.

리고는 감잎차를 우려 낸 물을 설탕을 넣어 끓이다 젤라틴을 녹인다. 이것을 백포도주, 레몬즙을 넣고 샴페인 잔에 흘려 넣어 냉장고에 차갑게 굳히면 완성된 것이다.



대나무 숯

나무 숯의 효능이 지금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오래전 나무 숯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숯이 가진 효능, 원적외선 방사 능력 등이 과학적으로 규명되면서 숯은 새롭게 조명 받기 시작했다.

나무 숯의 무수한 구멍은 강력한 탈취, 흡습 효과를 발휘하고 대나무 숯의 에너지는 물의 분자집단을 작게 하여 용이하게 수돗물 냄새를 없애는 등 정화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한 대나무 숯의 미네랄이 물에 녹아 물의 생명력을 생성시키며 대나무 숯의 파동은 새로운 자장을 형성하여 사람의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까지 있음이 다양한 실험을 통해 확인되었다.

렇게 다양한 효능을 가진 대나무 숯은 그 쓰임새 또한 다양한데 밥을 할 때 숯을 넣으면 햅쌀 같은 밥맛을 볼 수 있으며 밥을 보관할 때도 대나무 숯을 넣으면 밥이 쉽게 쉬지 않는다. 그리고 대나무 숯에서 구운 고기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좋으며 숯가루를 먹인 되지도 생장이 빠르고 육질이 훨씬 좋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어 있다.

한 냉장고에서는 탈취제로 쓰이고 정수기와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하는데 실제로 유황온천 에서는 탕에 숯을 띄어 유황 특유의 냄새를 상당히 제거하며 수질을 계속 지켜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나무 숯을 이용한 베개나 침대 매트리스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 제품들은 심신 안정효과, 냄새제거 효과, 피부보호 효과, 전자파차단효과, 원적외선방사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슴과 녹용

슴은 사슴과에 속하는 동물로 날씬한 몸매, 빠른 동작 그리고 효능은 예부터 소중하고 귀하게 여겨 왔다. 약으로서의 사슴은 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 어느 것 하나 그냥 내버릴 것이 없다.

은 물론이고 피육근골(皮肉筋骨)과 골수혈지(骨髓血脂)도, 장기나 태반, 생식기, 갑상선체까지도 한방에서는 모두 약재로 사용된다.

슴은 지방질이 적어 담백하고 맛이 좋으며, 냄새도 나지 않아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에서도 그 소중함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렇듯 옛날이나 지금이나 아주 귀한 대상이지만 사람의 심장과 위 등 내장에 유효하며 혈액순환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래서 흔히 기력을 돋우는 동물이라고 이야기된다. 그 효능과 효과는 옛 한방서적이나 건강을 위한 여러 서적에 잘 소개되어 있을 만큼 유명하다.


사슴에 관련된 여러 가지 효능을 살펴보자.

저‘사슴중탕’은 내장이 허한 사람이 복용하면 근골을 보호해 풍기를 제거하며 오장을 튼튼히 하고 피를 맑게 하여 얼굴에 윤기가 나서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한 손발에 쥐가 나는 경우에도 사용하며 골격을 강하게 하고 근육을 튼튼히 하며 양기가 좋아지고 신장을 좋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늙지 않고 장수한다고 한다.

히 허약체질의 보혈강장·정력증진·지구력 증강에 효능이 있다. 녹용’은 정력 감퇴 무기력 증에 대하여 성기능 회복을 촉진시키며 심장혈관 및 심근에 특이적으로 작용해 심장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

용 추출물로 골수 모세포를 증식시켜 백혈병이나 혈액암 치료제로 쓰이기도 한다.‘녹혈’은 생피로 술에 섞어 마실 때에는 머리의 뿔 사이를 찔러 나오는 혈액이 가장 좋다고 하나 사슴의 피와 뿔인 녹용의 효능을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리고 녹혈은 효과면 에서 신체가 허약하거나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요통을 치료하며 전신이 허약한 상태를 보호하여 주고 조혈작용을 도와 피를 맑게 하며 혈액순환이 잘돼 피부가 윤택해진다.

신경을 자극하여 생식성을 흥분케 하여 성욕을 강하게 하며 산전 산후 빈혈치료에 효과적이다. 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서 오는 모든 부족상태를 도와 생리활성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 녹용의 효능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요약하여 보면 몸속의 장기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작용과 보혈작용, 양기를 돋우는 작용으로 정리된다.

외에도 수면, 식욕의 개선, 피로회복, 간장과 신장조직의 강화, 강장작용, 궤양 등의 재생촉진 작용, 성호르몬 작용, 약한 심장을 강하게 만드는 작용, 혈압상승 등이 다각도로 연구보고 되고 있다.

혹 녹용을 복용하고 나서 눈이 충혈 되거나 머리가 어지럽거나 코피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경우는 녹용이 가지고 있는 성질과 복용하는 사람의 병증 사이의 균형을 맞추지 못한 까닭으로 이때는 녹용 복용량을 적절히 조절하여 투약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함 초

초는 지구상에서 거의 유일하게 소금기를 흡수하며 자라는 육상 식물이다. 바닷물 속에 녹아 있는 소금을 비롯하여 칼슘, 마그네슘, 칼륨, 철, 인 등 갖가지 미네랄과 바닷물을 정화하는 효소들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것이다.

초는 특히 온갖 미네랄의 보고와도 같아 함초에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미네랄이 들어 있으며 칼슘은 우유보다 7배가 많고 철은 김이나 다시마의 40배나 되며 칼륨은 굴보다 3배가 많습니다. 이밖에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90여 가지의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 있습니다.

래서 맛이 몹시 짜나 소금기 가운데 해로운 물질들은 걸러내고 이로운 물질만을 받아들여 약초로서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히 숙변과 변비와 만성장염 등을 없애는데 효과가 높다. 함초는 우리나라 서해안이나 남해안, 제주도, 울릉도, 백령도 같은 섬 지방의 바닷물이 닿는 해안이나 개펄과 염전 주위에서 무리지어 자라는데 우리말로는 퉁퉁하고 마디마다 튀어 나온 풀이라 하여 [퉁퉁마디]라고 부른다.

국의 옛 본초서인 [신농본초경]에는 맛이 몹시 짜다 하여 함초 또는 염초, 또 몹시 희귀하고 신령스러운 풀로 여겨 신초로 적혀 있으며 [중약대사전]에서는 [이형사초(異型沙草) Cyperus difformis ]라고 쓰여 있다.

부터 여름까지는 줄기와 가지가 진한 녹색이다가 가을이 되면 진한 빨강색으로 온통 빨강 물감을 쏟아 부은 듯 해변을 덮게 되어 또한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쉽게도 이 함초는 국내 어떤 의학책에도 적혀 있지 않은 것으로 보와 지금까지는 이 특이한 풀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다만 함초는 흔한 것이기는 하지만 아직 보급화가 안 돼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듯하며 바닷가의 장터에 가면 나물거리로 파는 듯하다.

한 함초는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흔해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몹시 귀하게 여기는 식물이다. 심지어 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고 프랑스에서는 귀한 요리 재료로 대접 받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어린 줄기를 샐러드로 만들어 먹는데 웬만한 사람은 구경하기 힘들다고 한다.

리나라 서해안은 개펄이 넓고 유기질이 풍부하여 함초가 자라기에 알맞으며 간척사업으로 개펄을 메우지 않고 함초를 재배한다면 고려인삼 못잖은 세계적인 약초로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밖에 함초에 대해 오래 전부터 관심을 갖고 연구해온 일본의 오하라산장 난치병연구소의 이토 소장은 함초가 갖가지 암, 축농증, 관절염, 고혈압, 저혈압, 요통, 비만증, 치질, 당뇨병, 갑상선염, 천식, 기관지염 등에 주로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했다.

초의 약효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함초를 먹으면 대개 숙변이 빨리 나오는 사람은 한두 달 만에 나오는데 함초가 숙변을 분해하고 장관을 자극하고 수축시키기 때문에 대개 배가 살살 아프다가 숙변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초를 먹고 나면 장이 있는 부위가 뻐근하게 아프고 쿡쿡 쑤시거나 꾸륵 꾸륵 소리가 나는 등의 증상이 타나나는 사람도 있다.

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몸에서도 냄새가 나며 배에 가스가 차고 졸음이 오거나 머리가 띵해지는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피부병이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허약해 몸 안에서  분해 된 독소를 간장과 신장이 다 처리하지 못함으로써 독소가 피부를 통해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다.

같은 반응은 모두 몸 안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이 분해 돼 몸 밖으로 빠져 나갈 곳을 찾아 움직이면서 일어나는 증상으로 함초는 장을 깨끗하게 하는 데는 가장 이상적인 식품이라 할 만하다.

밖에도 고혈압과 저혈압을 동시에 치료하며, 함초에는 갖가지 염증 및 관절염으로 인해 붓는 것을 치료하는 물질이 있으며, 여성에게는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데 이것은 아마 숙변을 제거하기 때문으로 기미, 주근깨, 여드름 등을 잘 치료한다.

한 위장기능도 좋아지며, 기관지천식과 기관지염, 당뇨병, 갖가지 암등에 효과가 있는데 함초에는 항암작용이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자궁근종에 효과가 높다.

이한 효과로는 함초를 복용하면 대개 밥맛이 좋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며 눈이 밝아지고, 또 마름 사람은 살이 약간 찌게 되고 살찐 사람은 몸무게가 줄어든다.



녹 각

용보다 비교적 염가로 구입하여 녹용의 효용을 대신할 수 있는 약으로 녹각이란 것이 있다.

각은 새로 나는 녹용과는 달리 완전히 골화(骨化)와 노각(老角)을 말한다. 녹각은 날 것으로 복용하는 경우와 익혀서 복용하는 경우에 약성능이 서로 달라진다.

것으로 복용하면 소염작용이 있어서 오래된 외과질환인 종양에 대하여 혈액순환촉진과 오래된 독을 발산하는 등 신진대사의 작용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만성적인 난치성 염증에 응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혀서 복용하면 신장기능을 보하고 정력을 강화시키는 작용을 나타내며 피를 잘 순화시키고 물에 푹 고아서 아교처럼 만들어 먹거나 분말을 만들어 복용하면 전적으로 보하는 작용만을 하게 된다.

각은 녹용에 비하여 보하는 면보다 치료하는 쪽으로 널리 이용하기 쉽다.

각만으로 또는 한두 가지 약재를 섞어 임상 상 흥미 있는 치료경험을 얻을 수 있으니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신허(腎虛) 요통으로 허리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겨 꼼짝하기 어려울 때 녹각가루를 황색을 띨 정도로 볶아 공복에 따뜻한 술로 복용하면 잘 낫는다.

② 뼈가 쑤시고 아플 때는 녹각 태운 가루를 4g씩 술로 마시어 통증을 제거하는 방법도 있다.

③ 부인이 소변이 잦고 아랫배가 냉하며 소변에 백색 탁한 물이 섞여 나올 때는 녹각가루를 누렇게 볶아 8g 정도씩 술로 복용하면 치료된다.

④ 임신 중 하혈이 끊이지 않을 때 녹각과 당귀를 각 20g씩 달여서 2∼3회 복용하면 즉시 지혈이 된다.

⑤ 난산으로 후산(後産) 되지 않아 위급할 때 녹각가루를 생강달인 물로 먹으면 쉽게 후산이 되는 수도 있다.

런데 마르고 썩은 것이나 스스로 떨어져 풍화된 녹각은 약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인 삼

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인삼이 사람의 몸을 보한다는 것으로부터 벗어나 색다르게 조명하고자 한다.

삼은 기원전 2137년 4대 단군 오사구 단군께서 백두산에서 10월 상순에 인삼을 발견한 것이 최초이다. 그리고 인삼의 학명은 파낙스 진생(panax ginseng )인데 판(pan)은 '넓은'의 의미이고 악스(ax)는

그리스어로 즉, 약(藥)의 의미이며 진생은 사람을 닮은 풀이라는 뜻이다. 곧 파낙스란 널리 이롭게 하는 약, 만병의 약이란 뜻이며 약을 통하여 널리 이롭게 함을 말한다.

삼은 발견 당시 신초(神草)라고 불렸으며 인삼의 뿌리에 땅의 모든 정기가 모여 있다 해서 그렇게 부른 것이다.

부분 사람들이 인삼이 사람의 모습과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고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인삼이 사람에 해당하는 자격이 있다는 뜻으로 천지인(天地人)중에서 사람을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연관시켜 인삼의 효능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리고 인삼은 원래는 삼(參)자가 아니고 '심'으로 생각되어지는데 인삼이 처음에는 침(浸)으로 쓰여 졌으며 중국어 음은 쉰으로 발음되기 때문이다.

로 이것은 신마니 가 산삼을 보았을 때 '심봤다'라고 소리치는 것을 보면 충분히 추측되어 진다. 또한 인삼을 '심'이라고 불러온 것은 인삼을 먹으면 심이 나기 때문으로 무한한 에너지를 내도록 하는 것이 인삼이며, 그 에너지가 바로 '심'이란 이름으로 쓰인 것이다.

리고 우리가 흔히 '죽겠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이 말도 인삼에서 나온 말이 아닌가 생각 되어지는데 인삼을 재배하는 사람들은 인삼 줄기에 나는 병을 '죽병'이라 하고줄기가 모두 말라 죽으면 '죽 갔다'라고 하는 것에서 유래한 듯 하다.그리고 효능 면으로 볼 때 인삼에게는 신비한 조절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를 들어 높은 혈압을 낮추어 주고 낮은 혈압을 적당히 높여 주는 이상적인 혈압 조절작용, 몸이 냉해서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몸을 덮여주는 기능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여름의 더위를 쫓아냄으로써 체온을 정상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따위가 그것이다.



산 삼

혹 신문에 산삼을 캐어낸 사실이 크게 보도되어 세상의 이목을 끄는 일이 있다.

삼 한두 뿌리가 시중에 나타났다하면 어느 사이에 소리도 없이 고가에 팔려 나가고 덩달아 가짜 산삼이 출현하여 엄청난 값으로 매매가 된다.

미의 야생인삼이 그 가짜의 주종을 이루는데 불과 몇 만 원짜리 가 기천만 원씩 거래되기도 한다는 웃지 못 할 일이 엄연한 현실이다. 시중의 산삼은 90%이상이 가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삼은 형태로 볼 때 인삼에 비해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삼머리, 몸통, 뿌리에서 발견할 수 있다. 삼머리는 노두라고 불리는데 인삼의 노두는 3∼7개가 고작이지만 산삼은 그 묵은 햇수에 따라 그 수가 더 많으며 굵기도 인삼에 비해 작고 가늘다. 또 노두에는 턱수라 는 실 같은 뿌리가 나 있는데 해묵은 산삼일수록 그 수가 많다.

통을 보면 산삼은 가락지자국 모양의 테가 둘러져 있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탄력이 있는 대신 인삼은  삼테가 없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삼은 그 수명이 50년에서 수백 년으로 인삼이 최고 20년의 수명을 누리는 게 고작이라면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는 셈이다. 또 인삼은 겨울이 지나 땅이 녹아야 싹이 터 나오지만 산삼은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움터 나온다.

관을 하더라도 인삼의 2∼3개월 정도에 비해 산삼은 1년 가까이 보관할 수 있다.맛에서도 차이가 난다. 산삼은 인삼보다 쓴 맛과 단맛이 강하면서도 묘한 향기가 입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삼은 모양에 따라서도 그 약효에 대단히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린 아기의 모습을 닮은 동자삼을 비롯하여 봉황삼, 용삼, 음양삼, 구삼 등은 산삼 가운데 에서도 구하기 힘든 삼으로 꼽힌다.

러나 정작 중요한 산삼의 약효에 관하여 보고 된 신뢰할 만한 연구결과는 아직까지는 전무한 상태이다. 다만 몇몇 전문한의사들이 임상실험으로써 산삼이 재배인삼에 비하여 여러 가지 난치병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였다는 임상 보고를 하고 있을 따름이다.



흑염소

염소를 먹는 것이 잘못일 까닭은 없다. 원래 염소고기는 성질이 아주 더운 것으로 뱃속을 따뜻하게 하거나 내장을 보하며 기를 돋우는 데 효과가 좋은 식품이다.

구나 심장도 안정시켜 자주 놀라는 것을 그치게 해주고 통증도 덜어 주니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산부에게는 더욱 이롭다. 한의학에서는 비단 염소의 고기뿐만이 아니라 내장 및 젖, 가죽, 뼈, 뇌, 기름, 골수 등 염소의 모든 부분을 보(補)의 목표로 또는 치료의 목적으로 응용하고 있다.

소고기에 의한 질병치험례가 다음과 같이 한의서에 소개되어 있다. 한 부인이 추운 겨울에 출산을 했는데 몸이 무척 허약하며 한기(寒氣)에 상하고 말았다. 돌렴. 배가 쥐어짜는 듯 통증이 일므로 이는 한산이라 어린 염소고기 1근에 당귀 5냥, 황기 8냥, 생강 6냥을 넣어 달여 먹게 하였더니 곧 회복되었다는 것이다.

처방에서 당귀는 황기와 더불어 보기생혈(補氣生血)시키고 생강은 한기를 제거하며 염소고기는 허한 체질을 보하고 통증을 가라앉혀 출산 후 쇠약해진 몸이 한기에 상하여 발생한 산통에 당연히 주효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소고기에 첨가하는 한방약에는 기본적으로 이러한 약리의 응용이 있는 것이다. 다만, 이렇게 좋은 흑염소라도 무조건 먹는 것이 아닌 우선 한의사 등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다시마

시마는 초 강정 식품으로서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바다 깊숙한 곳에 나는 해초류인 다시마에 눈을 돌렸다.

겨울을 보내고 이른 봄 흔히 각종 영양소가 부족 될 봄에 바다에서 갓 건져 올린 싱싱한 다시마 생채를 초간장에 찍어 즐겨 먹었다. 나른한 봄날에 피로와 활력에 그저 그만이라고 하는 것이다.

래 일식집 반찬으로 나오는 식탁에는 으레 해초인 물 다시마와 삼치고기, 김은 필수조건이다.

거를 앞두고 그 여러 날 밤잠을 자지 않는다 싶어 하면서도 선거 운동 내내 기력을 잃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바로 이 물 다시마의 덕택이었다고 모 의원이 실토를 한바 있다. 이렇듯 다시마는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일품이다.

시마는 생것으로 먹는 것이 훨씬 영양가와 호르몬이 많은데 칼슘, 알긴산, 라민, 회분, 그리고 비타민A, B 등이 함유돼 있으며 알긴산성분은 대변을 시원하게 해주며 피부노화 억제와 피부를 윤택하게 해줍니다.

오드가 부족하면 지방대사 이상으로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는데 미끈미끈한 해초의 껍질에는 요오드와 호르몬이 듬뿍 들어가 있어 비만 억제에 도움을 준다.

라서 현대인의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탁월한 식품이며 비만에도 효과적이다. 당연히 스태미나 식품으로도 가장 좋다.

즈음에는 다시마엑기스가 많이 나와 있으나 가정에서 간단히 먹는 방법으로는 바다에서 갓 건져온 싱싱한 다시마를 깨끗이 씻어서 식초, 고추, 간장에 겨자를 약간 풀어서 찍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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