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2021.12.31 by 小石
孤獨
2020.05.09 by 小石
무위(無爲)의 “길”
2017.12.23 by 小石
겨울 적벽가
2017.12.07 by 小石
시한부 "삶"
2017.10.18 by 小石
旅路(여로)
2016.12.26 by 小石
"우리는"
2016.06.27 by 小石
"가을여행"
2015.11.03 by 小石
영상시, 좋은글 2021. 12. 31. 13:17
영상시, 좋은글 2020. 5. 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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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 좋은글 2017. 12. 23. 17:48
겨울 적벽가. 썰물이 남기고 간 자리엔 벌거벗은 거대한 여인의 검은 속살마냥 거뭇거뭇한 음모(陰毛) 칠면초 헤집고 거친 손이 할퀴듯 살아 움찔거리는 갯벌 벌어진 가랑이 사이 질퍽하게 흐르는 물길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풍랑인 먼 바다에 사내를 묻은 박복한 여인의 애절한 적벽가..
영상시, 좋은글 2017. 12. 7. 18:53
“시한부 삶” 죽음의 모습은 병든 사람의 눈에만 보인다. 절대절명(絶對絶命)을 맞보지 않은 사람은 희망이란 단어의 고마움을 모른다. 경기도 가평의 어느 산자락 계곡을 따라 굽이굽이 이어진 비포장도로 끝자락에 이르면 아직 생의 끄나풀을 놓지 못해 생의 질곡(桎梏)을 떠나 이곳..
영상시, 좋은글 2017. 10. 18. 08:56
旅路(여로) 小石/性宰 내 生涯(생애) 눈부신 祝福(축복) 받은 어느 날 이마에 이름 석 자 새기고 이정표 없는 길, “나”를 찾아 떠날 때가 새순 돋는 봄날이었는데 어느덧 낙엽 지는 가을이 되었네.... 쨍한 햇볕을 찾아 산 넘고 강 건너 온 긴 旅路(여로) 때때로 비 오고 바람 불고 눈 오는 ..
영상시, 좋은글 2016. 12. 26. 15:37
"우리는" 小石/朴性宰 우리는 긴 세월 잊은 듯, 잊혀진 듯 한 가닥 철길 위를 걷듯 저만치 가까운 듯 손을 잡을 수 있을 듯 가끔은 어깨를 나란히 걸으며 설렘 과 긴 망설임....... 행여 손 자욱이 당신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길까? 생채기 하듯 돌아선 당신만의 정원 긴 회한(悔恨) 만이..........
영상시, 좋은글 2016. 6. 27. 19:36
"가을 여행" 小石/朴性宰 저무는 이 가을이 애잔해 시월의 마지막 밤이 아쉬워! 애처로움 안고 찾아온 선운사(禪雲寺) 세월이 청춘을 깎아내듯 봄꽃 피우던 고운가지마다 철들어 갈(秋)잎으로 흩어지는 낙엽 도솔산(兜率山) 가득 내려앉은 땅거미 머잖아 곧 접동(惵冬)이 오면 마음의 ..
영상시, 좋은글 2015. 11. 3.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