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속삭임"
2015.08.02 by 小石
가끔은 보고싶다.
2015.04.14 by 小石
"戀書"
2015.03.21 by 小石
“歲月”
2014.12.15 by 小石
사랑(愛)
2014.11.16 by 小石
"비오는 날의 그리움"
2014.08.08 by 小石
봄 소풍가는 날
2014.04.20 by 小石
춘야(春夜)
2014.03.09 by 小石
"바다의 속삭임” 소석/성재 알맹이 없는 빈소라 껍질에 귀 기우려 고요 속에 백사장을 휘감는 바다의 속삭임을 들어 보았는가? 수평선너머 떠가는 흰 구름 아래 쪽빛 하늘 맞닿는 바닷가 백사장 연인들이 껴안고 포개진 자리마다 사랑 남기고 떠난 자리마다 그리운 얼굴이 새겨져 자지..
영상시, 좋은글 2015. 8. 2. 21:40
가끔은 보고 싶다. 소석/성재오늘은 종일 봄비가 내린다. 메마른 가슴에 오랜 침묵(沈黙)을 깨우며 하얀 미소(微笑)를 머금은 그대의 속삭임이듯 종일 봄비가 내린다. 지난 시공(時空) 속 추억(追憶)들 올해도 목련(木蓮)은 피었다가 봄비에 낙화(落花)되어 가는가? 봄비가 내리는 날이..
영상시, 좋은글 2015. 4. 14. 18:55
"戀書" 소석/성재 봄바람 타고 왔구나? 겨울의 긴 잠을 깨우고 深山 바위 틈 비집고 흐르는 계곡물 산새 소리에 잠깬 변산 아씨(바람꽃) 옥섶 헤쳐 봉긋한 가슴 하얀 속살 드러내면 내 마음의 백지위에 그리운 마음을 풀어 봄꽃을 단장 하려 합니다. 단장한 봄꽃 향기 짙은 날에 그리운 이..
영상시, 좋은글 2015. 3. 21. 04:05
“歲月” 소석/성재 세월(歲月)은 계절 자락 휘감고 돌고 돌아 연두 빛 푸르름으로 우리 곁에 닥아 와 파릇한 풀잎이 돋고 꽃이 피고 도시가 발가벗은 지가 엊그제인데 바람이 뜻 모를 언어(言語)로 억새 사이를 헤집고 가을을 밀쳐내고 폭설(暴雪)이 날리는 겨울이 닥아 왔네. 운명(運命)..
영상시, 좋은글 2014. 12. 15. 15:09
사랑(愛) 소석/성재 세월이 청춘을 깎아 내듯 푸르름이 깎여 붉어진 이 가을 계곡물 위로 내려앉는 낙엽 歲月을 이고 진 忍苦의 風霜(풍상) 물고 빨아도 젖 한 방울 없을 쭉정이 젖처럼 수액 말라 가는 가지들 아직은 따스한 바람이 만지작거린다. 내일이면 다 닳아질 이 가을(秋) 눈부시게..
영상시, 좋은글 2014. 11. 16. 10:40
"비 오는 날의 그리움" 小石/性宰 낙뢰(落雷)피해 내 부단한 삶, 걸 메고 온 날들 억장(億丈)이 무너지듯 하늘 고독 토해 내린다. 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 내 마음에 간직한 그리운 이의 흔적이듯 아~그리운 사람아! 소리 없이 눈물 떨구며.... 가슴으로 울어 흥건했던 날들 이제 그 회한(悔恨)..
영상시, 좋은글 2014. 8. 8. 10:14
봄 소풍가는 날 소석/성재 봄 소풍가는 날 한껏 기다렸어 “너” 온다기에.... 허기지도록 껴안고 싶은 긴 기다림의 겨움에 그립고 정겨운 얼굴들... 이름 없는 初也(초야)의 풀꽃 옥섶 헤쳐 하얀 꽃망울 터트려 벌거벗은 邂逅(해후) 목 늘려 기다린 날 라일락 향기에 물기 머금은 童心 번개..
영상시, 좋은글 2014. 4. 20. 21:12
춘야(春夜) 소석/성재 고요한 三更(삼경) 黙言修行(묵언수행) 하는 밤 퇴색한 겨울너머 생명이 미동하는 소리도 이제는 내게 공명(共鳴)으로 다가와 가슴을 크게 울린다. 계절 돌아드는 저 산야, 새 生命(생명) 움터 허물 그대로 그냥 그대로 하얗게 덮여도 내 마음에 작은 꿈 하나 파란..
영상시, 좋은글 2014. 3. 9.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