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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를 다녀오다.

풍경 갤러리

by 小石 2010. 9. 2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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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군도에 위치한 자그마한 섬으로

면적:1.71Km2. 해안선길이12Km. 최고봉122m 인구 10가구20여명

인천에서 남서쪽으로90Km 덕적도에서 남서쪽으로13Km 거리에 있으며

오리모양과 같다하여 굴압도(堀鴨島)였는데,

섬의 형태가 사람이 엎드려 일하는 것 같다하여 굴업도(堀業島)가 되었다.

 

23일 굴업도에 간다는부푼 기대감으로 카메라와 간단한 옷가지 몇 벌을 챙겨

집을나서 인천연안부두를 향하여 전철을 타고 가는데 제물포 역을 막 출발 할 즈음에

문자 들어 오는 소리 "딩동" 전화기를 열어보니 일기관계로 배가 출항을 못한다는

문자가 들어왔다. 발길을 돌리려다 그래도 상황이 변하면 혹시나하고 인천역에 내려

택시를 타고 연안부두에 도착하여 창구에 들리니 직원이 "왈" 덕적도까지 가는동안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되면 굴업도가는 배가 출항을 할지도 모른다는 애메한 답을 듣고

 

그대로 덕적도행 배를 타기로 결정 생각보다 잔잔한 수면을 미끄러지듯 도착한 덕적도

풍랑주의보는 해제되고 굴업도행 배가 그대로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

여기까지 잘 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굴업도행 배에 승선. 

 

개머리억새군락지 언덕에서 바라본 굴업도의 "일몰"

 

공룡산 정상에서 바라본 굴업도의 "일출"

하늘에 조그마한 구름이라도

몇 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공룡산

 

목기미해수욕장 전경(좌측해안)

 

목기미해수욕장

 

개머리억새군락지

 

옛 선착장(파도에 모래가 밀려와 선착장으로서의 기능이 상실되고

             지금은 다른 곳에 선착장이 세워졌음)

 

굴업도에는 꽃사슴과 흑염소가 자연번식하고 있으며

일정한 기간에 꽃사슴과 흑염소를 사냥하게 하여

그 개체수를 조종하고 있다.

 

옛 목기미 피난민촌 마을 흔적.

6.25중에는 미군 켈로부대 1분대가 주둔하여

목기미에 피난민마을을 형성. 

 

목기미마을로 들어가는 전신주가

그곳에 마을이 있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해식지형의 하나인 코끼리바위(여러면에서 촬영)

 

 

 

큰말해수욕장 모래사장 한가운데 형성된 웅덩이.

파도에 휩쓸려 온 모래로 매워질 것 같은 웅덩이가 

아직도 그대로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이다.

 

마을 앞에 잘 형성된 큰말해수욕장,

여름이면 배편을 구하지 못해 못 들어올 정도로

깨끗한 바닷물에 고운 백사장에 후한 인심과

깔끔한 음식맛이 일품이다.

 

또끼섬. 밀물때 물이 들어오면 본섬과 분리되어

한때는 그섬에 토끼를 방목하여 길렀다하여

토끼섬으로 명명함.

둘레에는 해식지형이 잘 형성되어 있어

문화재청에 천영기념물 지정이 신청되어 있다. 

 

해식지형, 지정학 교과서의 현장이다.

 

 

사구(모래언덕) 해변에서 바람에 날린 모래가

일정한 곳에 퇴적하여 형성된 모래 언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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