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을 거처 평화의 댐을 가고자 하면
해산령을 거쳐야 한다. 해산령 터널을 지나면
전망대 쉼터 이곳에서는 한약재를 달여서
만든 차를 맛볼 수 있는 곳인데 왠지 예전 같지가 않다.
예전엔 직접 달여서 팔았는데 이젠 인스탄트 차로
대체되어 신선함과 옛스러움이 없어 아쉽다.
평화의 댐 만든 후 어느 조각가의 손으로
해산령을 지나는 뭉개 구름을 형상화한 예술품이
세워져 그 때는 주위의 나무들이 어려서
구름 조각이 우뚝서서 높다랗고 장엄해서
계단을 올라 구름 속을 거닐기도 했는데
이제 주위에 나무가 크게 자라 오히려
구름이 나무 숲에 가려 초라한 모습이 되었네.
조각품 앞에서 평화의 댐을 바라보며
저 멀리 운무 속에 아스란히
평화의 댐이 자리하고 있다.
아랫쪽에 육지 속에 섬이라 칭하는
비수구미 마을이 자리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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