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10장30절~37절, 선한 사마리아 인.

“善한 사마리아 인.”

눅 10:30~37 30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 31마침 한 제사장이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32또 이와 같이 한 레위인도 그 곳에 이르러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되 33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그를 보고 불쌍히 여겨 34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니라. 35그 이튿날 그가 주막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며 이르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라 비용이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하였으니 36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37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본문 30절...........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 예루살렘이란, 평강의집, 거룩한 곳, 은혜가 있는 곳, 성전이 있는 곳이고, 주님이 있는 곳이다,

 

◈ 여리고란, 향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향기에는 두 가지가 있지요, (고후 2:15)우리는 그리스도의 향기. 또 (요 11:39)세상 향기 즉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나는 죽은 자의 냄새 악취라 하지요. 즉 바벨탑과 같으며, 소경 “바디메오”와 비자금 모으는데 귀재인 “삭개오”가 여리고 사람이며, (왕하 2:19~22)물 샘 사건, 지역은 아름다우나 물이 좋지 못하여 땅의 열매가 익지 못하는 사건으로 “엘리사”가 소금으로 물 샘을 치유하여 준 곳이기도 하구요.

 

◈ “내려간다는” 救贖史로 보면 교회생활 하다가 세상으로 내려가다 강도를 만난 것이지요, 강도는 영적으로 마귀를 이르는 말로 남의 좋은 것을 빼앗고 죽이는 것이 그들의 직업이다.

 

※ 삿 14:5 삼손이 그의 부모와 함께 딤나에 내려가 딤나의 포도원에 이른즉 젊은 사자가 그를 보고 소리 지르는지라.

 

◈ “그 옷을 벗기고” 그 옷은 어떤 옷일까요,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내려왔으니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니까, 거룩한 옷이요, 세마포요, 흰옷이란 것을 유추해 볼 수 있지요.

 

◈ “거반 죽은 것” 거반 죽었다 함은 스스로 살 수 있는 자생력이 없다는 것이고 이 사람을 살리려면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고, 지구상의 온 인류는 오늘 성경에서 강도를 만난 자와 같으며 어쩌면 강도 만난 자는 전 인류의 대표자 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

(롬 3:10)기록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하고 기록되어 있네요.

 

◈ “제사장과 레위인이 그를 보고 피하여 지나가고” 제사장과 레위인은 율법의 대명사 이지요, 그러기에 구속사로 보아 제사장과 레위인을 율법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습니다. 율법을 보고 창세기를 들어보니 너무 좋아서 받아들였는데 율법으로는 구원을 이룰 수 없고 율법으로는 사람을 살릴 수 없고 정죄만 하게 되지요, 그래서 율법은 강도만난 자의 이웃이 될 수 없지요.

 

◈ “여행하던 사마리아 인이 강도만나 거반 죽게 된 자를 구해 주지요.” 사마리아 인이란? 救贖史로 보면 예수그리스도를 비유하는 겁니다. 강도 만난 자는 우리를 가리키는 것이며 선한 사마리아인은 강도 만난 우리를 구해주는 예수그리스도를 가리키는 것이다.

 

참고로 사마리아인이란?

이스라엘을 지도로 보면 크게 삼등분으로 나누면 갈릴리 지역인 북 이스라엘과, 가운데 사마리아 지역, 남쪽 사해지역에 남 유다,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누는데 특히 사마리아 지역은 세 차례에 의한 외세의 침략으로 수난을 당한 지역으로,

1차는 BC 721년 앗수르(앗시리아)왕 사르곤 2세에 의한 북 이스라엘이 점령당한 후 다니엘까지 포로로 잡혀가고, 2차는 에스겔 시대에, 3차는 시드기야 시대 BC 586년경 수많은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고, 점령국 각지에서 이민족을 이주시키고, 그들이 잔존 이스라엘인과 혼혈하여 생겨난 사람에 대한 호칭이며(왕하 17:24-40). 그러나 이스라엘 적 요소가 우세하여, 이 혼합 종교 중에도 여호와(야웨)예배의 일변 형으로서의 특질을 가지고 있었다.

사마리아는 오므리 왕조(북 왕국 이스라엘)의 시대부터, 이교적 영향이 강했고, 포로 귀환 후의 신앙의 순수성을 주장하고, 수호하려는 예루살렘중심의 유대인과 세차게 대립하게 되었다. 유대인은 이교화 된 사마리아인을 멸시하고, 예루살렘성전에 들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사마리아인은 대항적으로 그리심 산에 성전을 세우고 사마리아역성서(五書)를 편집했다. 이 반목은 후대까지 계속되었으며, 그들은 요셉지파의 혈통이고, 그들의 제사장직은 비느하스로부터 전해져 온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인하여 사마리아는 혼혈지역이며 같은 유대인이면서 예루살렘 중심의 유대인으로부터 개나 돼지로 취급받아 함께 식사는 고사하고 물도 같이 마시지 않았으며 말도 함께 나누지 않았지요, (요 4:9)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왜? 예수님을 이런 사마리아인으로 비유 했을까?

◈ 현재 예수님을 시험하는 사람은 율법사이지요(눅10:25), 그 당시 유대사람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의 촌락에 사는 한 사람으로 생각을 했지요, 이유는 자기네들이 여태껏 지키고 섬겨온 율법과 다른 복음을 전하니까, 메사야로 생각지 않고 유대인들이나 바리새인들과 율법사들은 예수님을 비난하고 책망하며 천하게 여기니까, 예수님은 스스로 자기를 낮추어 자기들이 전하는 복음과 다른복음을 전하는 선한사마리아 인으로 비유를 한 것이다

 

본문 34절 “...기름과 포도주는 기름은 성령을 이르는 말이며 포도주는 말씀이지요,”

상처는 강도 만난 자의 심령이고, 주막은 교회를 비유하는 말씀이며, 35절에 주막 주인은 성도로 봐야하며 여기서도 계시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지요. 강도 만난 자도 성도요, 주막 주인도 성도이지요, 강도 만난 자가 기름과 포도주로 치료함을 받고 새 생명을 얻으면 그도 주막 주인이 되어 또 다른 강도 만난 자를 치료하고 살려주는 일을 하게 되지요. 자식이 커서 아비가 되고 어미가 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 약 2:14~16 14내 형제들아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고 행함이 없으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그 믿음이 능히 자기를 구원하겠느냐? 15만일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일용할 양식이 없는데 16너희 중에 누구든지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덥게 하라, 배부르게 하라 하며 그 몸에 쓸 것을 주지 아니하면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 요일 3:17~18 17누가 이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 형제의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 줄 마음을 닫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어찌 그 속에 거하겠느냐, 18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 세상의 재물을 가지고도 형제의 궁핍함을 보게 되면 도와주게 되는데, 하물면 형제의 영적 궁핍함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는다면 그것이 죄가 된다는 것을 (눅10:30~37) 선한 사마리아 인을 통하여 일러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또는 이 교회에서 저 교회로 옮겨가도 마치 저 교회는 구원이 없는 냥 아니면 모르는 사람처럼 외면하지는 않는지요? 사마리아인처럼 기름(성령)과 포도주(말씀)로 상처를 싸매어준 사랑의 실천이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아멘               우리교회 박성재